갤폴드3와 갤플립3의 열기가 상당한 가운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찾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번에 사용해본 케이맥스 시리즈는 갤폴드3와 갤플립3에 맞춰진 디자인에 더해 독특한 사피아노 재질감과 손맛까지 가지고 있더라고요. 또 보호필름은 힌지까지 부착이 가능한데다 내부와 외부, 후면도 보호가 가능해서 조금 더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총 10분에게 갤폴드3와 갤플립3 전용 케이스 또는 보호필름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들은 참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갤폴드3와 갤플립3 전용 사피아노 케이스인데요. 가격은 할인가 기준 1만원 후반대에서 2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팬텀 블랙 컬러와 사피아노 블랙 컬러는 정말 잘 맞는 느낌이더라고요. 특유의 재질감이 고급스러운데다 힌지부터 측면까지 이어지는 유광 컬러감이 일체감과 함께 세련된 느낌을 주는 거죠. 버튼부는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사용하는데 편리했고, 하단부 홀도 적당히 넓어서 간섭이 없었어요. 특히 폴드2 사피아노 케이스에서 일부 사출 마감이 아쉽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번 폴드3 사피아노 케이스에서는 마감을 더 다듬어서 손맛이 깔끔하더라고요. 측면을 만져보면 매끈하게 사출이 된 데다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곳 없이 말끔하게 마감이 되어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좋았습니다.
컬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갤폴드3의 경우는 팬텀 블랙 - 그린 - 실버로 다소 차분한 컬러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컬러는 팬텀 블랙인데요. 그래서인지 확실히 갤폴드3 케이스 블랙 사피아노가 가장 잘 어울리고, 나머지 컬러는 다소 존재감이 있습니다. 특히 바이올렛 컬러는 매우 밝고 산뜻한 컬러감이라 블랙과 매치해보면 나름 어울리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강렬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브론즈 골드 컬러는 차분한 로즈 골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마찬가지로 블랙 컬러와 만나게 되면서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취향에 따라 그린 컬러도 활용해볼 수 있는데요. 팬텀 그린 컬러도 매우 짙은 컬러감이라 블랙에 가깝기 때문에 케이맥스의 사피아노 그린 컬러도 상당히 눈에 띄는 느낌입니다. 갤폴드3의 차분한 컬러가 너무 평범하게 느껴져서 경쾌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갤폴드3 케이스의 산뜻한 컬러들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갤플립3 케이스를 갤플립3에 장착을 해보니까, 확실히 갤플립의 컬러감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브론즈 골드 컬러는 갤플립3의 크림 컬러와 나름 잘 매치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바이올렛은 퍼플 컬러와 잘 맞았는데요. 갤플립3 케이스 그린 컬러는 여전히 존재감이 상당한 편이고, 갤플립3에도 있는 팬텀 블랙은 사피아노 블랙 컬러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참고로 사피아노 케이스 가운데 블랙만 측면이 유광이고, 나머지 컬러는 측면이 매트한 컬러감이라 손맛이나 체감되는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갤플립3 케이스, 갤폴드3 케이스의 전체적인 실사용 소감이라면, 갤플립3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적당히 잘 보이면서도 카메라까지 이어지는 마감을 가지고 있었고, 플래시 부분을 별도로 뚫어둬서 단정한 느낌입니다. 버튼부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었고, 하단부도 잘 뚫려 있는데요. 대신 스피커 홀 하나가 살짝 가려지기도 하더라고요. 갤플립1 전용 사피아노 케이스도 마감이 좋았지만 가운데 힌지에 틈이 제법 보였다면, 갤플립3 사피아노 케이스는 더욱 밀착이 잘 되어서 일체감이 느껴지는데요. 갤플립3는 특히 후면이 미끄러워서 생폰으로 놓아두면 점점 미끄러지는 느낌이 강한데, 사피아노 케이스를 써보니까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갤폴드3는 전면 부분의 여백이 같아서 화면을 켜서 사용할 때 일체감이 느껴졌고, 내부에 테이핑이 되어서 들썩이지 않더라고요. 또 스피커 홀이나 단자 부분이 정확하게 뚫려 있어서 사용성도 좋았는데요. 팬텀 블랙에 사피아노 블랙 조합으로 써보면 베젤이 다소 두꺼워 보이는 아쉬움은 있지만 일체감이 좋아서 나름 만족스럽기도 합니다. 특히 후면이 일체형으로 말끔한 손맛을 전해줘서 걸리는 느낌 없이 사피아노의 느낌을 제대로 만져볼 수 있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갤폴드3와 갤플립3를 스트레스받지 않고 사용하는데 꼭 알맞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갤폴드3, 갤플립3 보호필름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갤플립3의 경우도 내부와 외부 모두 부착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고, 이렇게 내부만 부착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어요. 3매 구성이라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면서 새것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친구와 나눠서 부착하거나, 또는 부착을 어려워하는 경우에도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은 심플하지만 부착력이 상당히 좋고 일체감도 높아서 케이맥스 사피아노 케이스와 함께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갤폴드3의 경우, 생폰으로 쓰고는 싶지만 흠집이나 찍힘이 고민이라면 힌지부터 내부와 외부, 후면까지 모두 부착이 가능한 갤폴드3 강화유리, 갤폴드3 보호필름 구성으로 활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써본 소감이라면 처음에는 부착할 때 기포가 생겨서 강하게 밀어내고 싶을 수 있지만, 작은 기포들은 2~3일 내외로 사라지기 때문에 억지로 미는 것보다는 그냥 두는 게 낫더라고요. 또 손맛은 우레탄 특유의 얕은 푹신함이 전달되는데요. 무언가 매끈하면서도 눌려지는 느낌이라 어색할 수도 있고 또 그동안 사용해왔던 우레탄 보호필름과 비슷해서 익숙하기도 합니다. 우레탄 보호필름은 1차적인 외부 흠집이나 사소한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강하게 긁거나 손톱으로 누르게 되면 자국이 남을 수 있는데요. 일상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거친 환경에서는 사용감이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갤플립3 보호필름 가격은 종류에 따라 7,000원대에서 9,000원대 정도, 갤폴드3 보호필름은 12,000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참고로, 각각 2매씩 구성된 옵션도 5,000원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파트별로 원할 때 교체하거나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을 때 선택해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생폰의 촉감이나 손맛을 따라가기는 힘들겠지만, 케이스를 대신해 조금은 안심하고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케이맥스 보호필름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갤폴드3와 갤플립3를 위한 케이맥스 케이스와 갤폴드3 강화유리, 갤플립3 강화유리, 보호필름은 이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요.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깔끔한 케이스를 선택해보거나, 사피아노 케이스로 손맛을 더하거나, 또 가죽 케이스로 실용성도 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갤플립3 보호필름, 갤폴드3 보호필름도 종류별로 나눠서, 또는 함께 구입해볼 수 있어서 실용적이기도 했는데요.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구성들이라, 갤폴드3와 갤플립3 구매를 계획중이시라면 케이맥스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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