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MWC 2016 영상을 보게 되면 갤럭시S를 다이어리로 보이는 노트 위에 놓자 그 제품이 바로 갤럭시 노트로 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즉, 태생적으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는 같은 형제 관계라는 이야기.
보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갤럭시S를 기본으로,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제품이 바로 갤럭시 노트가 된다. 그래서 노트 시리즈는 S 시리즈가 가지지 못한 새로운 기능이 더 추가되고는 했다.
우선은 더욱 커진 화면과 S펜을 통한 차별화가 있었고, 이외에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먼저 탑재하며 차별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갤럭시노트6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한 해 삼성 스마트폰 스펙의 정점은 언제나 S 시리즈가 아닌 노트 시리즈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는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변화를 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제법 알려지기도 했지만, 갤럭시노트6에 대한 다양한 루머와 유출 정보들을 토대로 구성해본 갤럭시노트6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기능을 정리해봤다.
#1. 5.8인치 압력 인식 디스플레이
삼성은 갤럭시S7을 위해 5.1인치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동시에 공개하며 제품군을 모호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구분을 지은 것이다.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갤럭시노트6는 엣지 플러스 모델과 함께 나오지 않으며 독자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면 크기는 5.7인치에서 0.1인치 더 큰 5.8인치 2560 x 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삼성은 갤럭시S7을 위해 5.1인치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동시에 공개하며 제품군을 모호하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구분을 지은 것이다.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갤럭시노트6는 엣지 플러스 모델과 함께 나오지 않으며 독자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면 크기는 5.7인치에서 0.1인치 더 큰 5.8인치 2560 x 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소문대로 4K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최적화 문제로 인해 미뤄질 가능성이 높고, 대신 압력 인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폰과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압력 인식과 S펜이 더해진 새로움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커진 화면으로 갤럭시S7 엣지와의 차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4K를 통한 선명한 VR 경험은 잠시 미뤄둬야 할지도 모르겠다.
#2. 256GB UFS 2.0 내장 메모리
갤럭시S7는 UFS 2.0을 통한 빠른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지만 용량이 32기가와 64기가로 한정적이었다. 4K 영상을 촬영할 수는 있지만 내부 공간을 통한 빠른 작업에는 한계가 있는 셈.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만 UFS 2.0 내장 메모리는 SD 카드 대비 9배 정도 더 빠르기 때문에 속도나 안정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겨울, 뒤늦게 갤럭시노트5가 128기가 모델을 내놓은 것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6는 처음부터 256GB UFS 2.0 내장 메모리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판매 가격을 높이면서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
일반적인 SSD보다도 2배 정도 더 빠른 대용량 내장 메모리는 분명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혀 다른 사용자 환경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이미 양산을 시작한 256GB UFS 2.0 내장 메모리가 채택될지 지켜봐야겠다.
#3. 6GB 램
갤럭시S7은 4기가 램으로 사실상 최고에 준하는 스펙을 보여줬지만, 중국의 비보에서 내놓은 엑스플레이5가 먼저 6기가 램을 탑재하며 다소 빛이 바래기도 했다.
물론, 무조건적인 숫자놀음을 할 필요는 없지만, 분명 다다익램으로서 고사양 작업이나 4K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위해서라면 4기가보다는 6기가 램이 더 좋을 것이다.
물론 결정은 삼성이 내리는 것이다. 내부적인 최적화를 통해 4기가 램을 최대한 활용할 것인지, 스펙에서 밀리지 않고 최고스펙을 유지하기 위해 6기가 램을 탑재할 것인지는 지켜봐야겠다.
#4. 브라이트셀 카메라
갤럭시S7은 기존의 1600만 화소였던 카메라 화소를 1200만으로 줄였다. 대신 듀얼 픽셀과 F1.7에 달하는 밝은 조리개로 인해서 어두운 곳에서 매우 잘 찍히고 초점이 빨리 잡히는 카메라임을 내세웠다.
단순히 화소만 높일 것이 아닌, 화질에 집중하면서 아이폰6s와 직접 사진을 비교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카메라의 발전에는 한계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움은 갤럭시노트6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노트6는 5축 손떨림 보정을 통해 흔들림을 제대로 잡고, 브라이트셀을 통해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담을 예정, 올해 가장 큰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카메라를 넘어서기 위해 벌써부터 바쁘게 준비 중인 것 같다.
#5. 4,000mAh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S7은 기존의 USB 잭을 유지하면서, 또한 엑시노스 칩셋을 위해 퀵차지 3.0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결국 G5보다도 더 느린 충전 속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획기적으로 늘리며 아쉬움을 달랬는데, 3,000mAh와 3,600mAh로 용량을 확 늘린 것이다. 갤럭시노트6는 이보다 더 나아가서 4,000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용량이 아닌 효율성과 빠른 충전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노트6는 더욱 빠른 무선 고속 충전과 퀵차지 3.0 지원 및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도킹 스테이션으로 알려진 도면도 ▼
#6. 도킹 스테이션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갤럭시노트6는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노트북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안드로이드 태블릿 겸 노트북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이 내장되는 것.
별도의 액정과 키보드가 장착된 기기에 갤럭시노트6를 꽂을 경우 갤럭시노트6가 마치 컴퓨터 본체와 같이 작동하며 더욱 큰 화면으로 편리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컨셉의 제품은 초창기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성공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과연 삼성이 어떻게 이러한 기술을 편의성과 실용성으로 녹여낼 것인지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실제 알려진 도면을 보게 되면 갤럭시노트를 키보드 위쪽에 꽂고, 그 위로 액정이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듀얼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또 다른 사용성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
#7. 갤럭시노트6의 정체성은?
갤럭시노트6는 어떠한 제품이 될까? 우선은 갤럭시S7이 가진 장점에 더해서 갤럭시S7이 가지지 못한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하며 새로움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 변화보다는 개선을 택한 갤럭시S7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외장 메모리 슬롯 역시 탑재될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대용량 UFS 2.0 내장 메모리일 것이다. 더욱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
여기에 기존에는 보여주지 못한 압력 터치 센서나 도킹 스테이션 등도 새로움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4K 디스플레이 탑재 유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VR을 위한 초고해상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갤럭시노트6는 아이폰을 훌륭하게 견제하면서 내년 봄에 또다시 등장하게 될 갤럭시S8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품이 되어야 한다. 더구나 나날이 포화 상태가 되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정체성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이 기존의 폰을 팔아버리고 갤럭시노트6를 구매할 정도의 매력을 품기 위해서 더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전작을 뛰어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갤럭시노트6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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