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가 돌아왔다. 아니, 팬택이 돌아왔다. 팬택은 스카이라는 브랜드의 재탄생을 통해서 이전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 출발을 알리는 제품이 바로 중저가폰이었다.
스카이와 중저가폰은 다소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평이 많지만, 팬택은 똑똑한 방법으로 이러한 의문을 해소해줬다. 다름 아닌 중저가폰에 적합한 스펙으로 중무장한 채 적절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
44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등장한 팬택의 IM-100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시 돌아오는 팬택에게 꼭 알맞는 스펙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맷돌춤으로 불렸던 과거의 광고를 다시금 불러오며 시작된 팬택의 컴백은 소비자들의 불안을 환호로 바꿔놓았고,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중저가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1.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처음으로 살펴볼 점은 IM-100의 프로세서가 스냅드래곤 430이라는 사실이다. 이 칩셋은 410의 후속작으로서 CPU 성능이 스냅드래곤 600과 비슷한 정도이며, 멀티코어 성능은 스냅드래곤 800과 비슷한 정도다.
GPU 성능은 스냅드래곤 600 및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와 비슷한 정도로서 상당히 준수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점수를 놓고 보자면 지난해의 메인급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정도다.
결국, 크게 부족함이 없는 정도의 성능을 가진 셈인데,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과도한 작업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스냅드래곤 430이 채택된 IM-100도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처음으로 살펴볼 점은 IM-100의 프로세서가 스냅드래곤 430이라는 사실이다. 이 칩셋은 410의 후속작으로서 CPU 성능이 스냅드래곤 600과 비슷한 정도이며, 멀티코어 성능은 스냅드래곤 800과 비슷한 정도다.
GPU 성능은 스냅드래곤 600 및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와 비슷한 정도로서 상당히 준수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점수를 놓고 보자면 지난해의 메인급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정도다.
결국, 크게 부족함이 없는 정도의 성능을 가진 셈인데,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과도한 작업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스냅드래곤 430이 채택된 IM-100도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2. 2기가 램, 32기가 메모리
IM-100은 자체적으로 2기가 램과 32기가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그래서 퍼포먼스로 보자면 살짝 부족하고, 내장 메모리 역시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약간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기가 램이라는 것은 멀티 작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수월하다고 하기는 힘든 정도의 스펙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소 무거운 작업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5.15인치 FHD 디스플레이
IM-100은 5.15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의 크기는 상당히 절묘하게 책정이 되었는데, 크게 부족함도 없으면서 과도하게 큰 크기도 아니라는 점에서 컴팩트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5.5인치로 상향 평준화가 된 만큼 멀티미디어를 즐기는데 있어서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면 있겠지만, 휴대성과 견주어서 생각하자면, 또한 중저가형 모델임을 감안하자면 충분해 보이는 것이다.
또한 FHD 디스플레이는 QHD와 비교해서 단순 수치상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지 몰라도, 아이폰 역시 FHD를 5.5인치 아이폰6s 플러스에 적용한 만큼, 해상도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역시 실용적인 스펙을 접목한 것으로 보인다.
#4. 1300만 화소 카메라
카메라 성능은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및 카툭튀가 없는 플랫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우선은 카툭튀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카메라 성능은 중저가형인 만큼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단순히 숫자만으로 더 좋고 나쁨을 나눌 수는 없는 만큼 1300만 화소라고 하더라도 실제 화질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는 실제 사용 후기를 통해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5. 3,000mAh 배터리
다행인 점은 배터리가 상당히 대용량이라는 사실이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3,000mA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아쉬움은 역시나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이라는 사실이다.
제아무리 용량이 크더라도 당장 배터리가 없을 경우에는 보조배터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6. 전매특허 휠 키
IM-100은 자체적인 휠 키를 후면 상단에 위치하면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언제라도 휠 키를 돌려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든 것. 여기에 더해 바로 가기와 같은 핫키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00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하는 음량 조절부터, 빠르게 돌릴 경우 한 번에 20단계씩 조절하는 기능까지 품으며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특화 기능으로 보인다.
사실상 IM-100을 다른 스마트폰과 구분 짓는 아이덴티티가 될 것으로 보이는 휠 키는 디자인부터가 매우 튀었는데,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을 가진 것이다.
사용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듯한 휠 키의 위치와 함께 금색으로 도금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휠 키는 IM-100만의 매력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7. 7.8mm 슬림 디자인
극도로 얇은 디자인은 아니지만, 디자인으로도 호평을 얻었던 스카이라는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서 이번에도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두께는 7.8mm, 무게는 130g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작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두께도 얇아서 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종류로서 심플함을 콘셉트로 잡은 듯했다.
#8. 외장 SD 카드 슬롯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호평을 받는 스펙이 있다면 단연 외장 SD 카드 슬롯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점일지 모른다. 외장 메모리를 사용하든 그렇지 않든, 기능이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
외장 SD 카드 슬롯은 특히나 내장 메모리가 32기가에 그치는 IM-100에게 있어서는 필수 요소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2TB까지 지원한다는 점은 무한 확장성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도 있다.
#9. 스톤, 번들 스피커 겸 무선 충전
IM-100의 특장점으로는 또한 무선 충전이 있으며, 스톤이라는 별도의 스피커 겸 무선 충전 기기가 있다. IM-100의 모체와도 같은 느낌으로서, 가볍게 올려두면 충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더욱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을 듣다가 스톤 위에 올려둘 경우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스톤에 장착된 우퍼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해서 360도로 무지향성 사운드를 들려주는 똑똑한 기능도 품고 있다.
#10. 내부 소프트웨어, UI
IM-100의 특장점이라면 역시나 내부 소프트웨어의 조화 및 UI에 있을 것 같다. 휠 키로 조작할 경우 나타나는 자체적인 UI는 현재 어떠한 작업을 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전달해줬기 때문.
독창적이면서도 눈에 띄는, 그러면서도 과도하지 않은 내부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UI는 분명 IM-100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보였다. 결국은 사용자가 가장 자주 접하는 부분이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다.
#. IM-100의 가성비는?
IM-100은 꼭 적절한 정도의 가성비를 품고 있다. 449,000원이라는 낮은 가격은 단통법을 적용하더라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이기 때문. 더구나 휠 키를 비롯해 스톤으로 차별화가 되는 점 역시 가성비를 높이는 역할을 해줬다.
휠 키로 독창적인 조작을 하고, 스톤을 통해서 편리하면서도 심플한 새로운 사용 패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아쉬운 마음에 구입하는 중저가폰이 아닌, 갖고 싶은 중저가폰이 되었다는 점에서 가성비는 이미 충분해 보인다.
#. 단점, 단점을 말해줘
IM-100은 앞서 언급되었듯 평범한 정도의 CPU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2기가 램일지 모른다. 3기가만 되었더라도 아쉬움은 덜했을지 몰라도 2기가 램은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내장 메모리 공간이 32기가라는 점 역시 아쉬움이 될지 모른다. 다양한 앱을 설치할 경우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용량이기 때문.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AS 센터 및 사후 지원 역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아직은 다시 시작하는 팬택의 서비스가 어떠한지를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제품의 포지션이 중저가인 만큼, 제품의 마감이나 재질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는 점 역시 감안해야 할지 모른다.
#. IM-100, 매력적인 중저가폰
IM-100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매력적인 중저가폰이라는 사실이다. 별도의 스톤이라는 액세서리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고, 훌륭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어주기도 하기 때문.
더구나 휠 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차별화가 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가격을 먼저 듣고서 스펙과 디자인을 보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팬택이 작정하고 만든 중저가폰인 IM-100은 가격의 한계를 넘는 매력을 가진 제품이 되었고, 이제 중요한 것은 제품의 질적인 완성도와 함께 사후 지원의 강화일지 모른다.
결국 소비자들 가운데 몇%는 필연적으로 서비스 센터를 찾게 될 것이고, 그 경험은 이 제품에 대한 결정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IM-100이 팬택의 시작을 알리는 멋진 제품으로 남기를 기대해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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