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카메라가 반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의 성능을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바로 카메라일지 모른다. 다른 스펙은 어느새인가 대동소이해지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카메라만은 여전히 중저가폰과 플래그십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 때문.
카메라만 잘 나오고 빠르게 찍혀도 스마트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된 스펙은 스마트폰에 있어서 카메라가 반이나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엘지전자는 중저가폰으로서 카메라를 내세운 X캠을 내놓았다. 2기가 메모리와 16기가 내장 메모리라는 아쉬운 스펙도 외장 메모리 지원으로 아쉬움을 달랠 정도로 사진에 집중한 모델을 내놓은 것.
특히나 5.2인치의 FHD 디스플레이는 화면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여줘서 카메라만 잘 담긴다면 중저가폰 가운데서는 큰 아쉬움이 없을 것 같은 제품이기도 했는데, 과연 X캠의 카메라 성능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봤다.
실내. 저조도. 성공적.
우선, 실내에서의 촬영을 해본 결과 생각보다 빠르게 촬영이 되었다는 점과 와이드 렌즈를 통한 촬영의 재미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내에서 촬영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햇살 아래서의 주광보다 부족한 광량에도 큰 아쉬움을 느끼지 않게 만든 것이다.
기본적인 카메라의 스펙이 1300만 화소로 높다는 점도 크게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이며, 가볍게 촬영할 수 있도록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바로 실행되는 카메라는 접근성을 더욱 높여주기도 했다.
우선, 실내에서의 촬영을 해본 결과 생각보다 빠르게 촬영이 되었다는 점과 와이드 렌즈를 통한 촬영의 재미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내에서 촬영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햇살 아래서의 주광보다 부족한 광량에도 큰 아쉬움을 느끼지 않게 만든 것이다.
기본적인 카메라의 스펙이 1300만 화소로 높다는 점도 크게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이며, 가볍게 촬영할 수 있도록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바로 실행되는 카메라는 접근성을 더욱 높여주기도 했다.
또한 실내에서 조명을 끈 상태로 플래시로 촬영한 화면을 보자면 플래시도 생각보다 무난하게 잘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중저가폰에서 유별나다고 할 정도로 카메라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쉬움을 남긴 퍼포먼스
그러나 이러한 촬영의 결과물 이전에 촬영 과정에서의 퍼포먼스를 보자면 여전히 하드웨어적인 한계가 느껴졌다. 기본 칩셋 자체의 성능이 낮고 카메라 모듈의 성능이 낮아서 반응이 전체적으로 한 박자가 느린 것이다.
특히나 저조도에서는 사진이 울렁거린다고 할 정도로 제법 느린 반응이 있었는데, 플래시의 경우도 플래시 촬영을 위해서 제법 오랫동안 가만히 있어야 할 정도로 반응이 빠릿하지 않았다.
장점으로 내세운 듀얼 렌즈를 활용한 촬영의 경우도 저장을 위해 별도의 팝업이 뜰 정도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은 분명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었다. 전체적인 품질은 나쁘지 않은데, 그 경험에 있어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 것이다.
실내 조명 아래에서 촬영된 사진, 와이드 렌즈와 섞어서 촬영하며 서로의 재미를 느껴본 결과 생각보다 사진의 결과물이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실내 조명 아래에서 촬영된 셀카 사진,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긴 전면 셀피 카메라의 화질 ▼
실내 조명을 끈 상태에서 촬영된 사진, 극도로 어두운 상태에서 사물의 구분이 잘 되는 것은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촬영 시의 퍼포먼스 및 결과물 ▼
실내 조명을 끈 상태에서 촬영된 플래시 사진, 와이드 렌즈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고, 전체적으로 인공적인 빛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 ▼
가볍게 착, 심플하게 샷
그럼에도 X캠이 마음이 들었던 부분은 이번에 엘지가 내놓은 중저가폰 X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다는 것이다. 가벼움을 내세우며 실제 거미줄 위에 걸렸던 X스킨보다도 훨씬 가벼운 무게를 가진 것.
이를 통해 처음 폰을 들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왜 이렇게 가볍느냐며 호평을 하기도 했다. 거기다 카메라에 집중했다는 점은 사진 촬영에서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날려주며 X캠을 특색 있는 폰으로 만들어줬다.
또한 심플하게 사진에 집중할 수 있는 카메라 성능은 주광에서라면 큰 부족함이 없었고, 실내에서도 사진 품질 자체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만큼 사진에서의 아쉬움을 보이는 다른 중저가폰과 선을 긋는 느낌이 들었다.
전면 카메라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X캠, 그럼에도 X캠이 차별화가 되는 것은 가벼움과 카메라 성능, 그리고 홈 버튼이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X캠의 큰 형님인 G5와 사진 비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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