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전성시대
애플이 아이폰7에도 고집스럽게 라이트닝 단자를 채택하면서, 사용자들의 머리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기존의 마이크로 USB 타입 단자와의 호환성도 고려해야 하고, 차세대 USB-C 타입 단자와의 호환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
덕분에 휴대해야 하는 잭만 최대 3가지에 이르고, 거기다 아이폰7의 라이트닝 이어폰 단자와의 호환성을 위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말 그대로 젠더의 전성시대가 도래할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아이폰7을 충전하면서 노래를 듣는 방법은 없다. 적어도 애플이 넣어둔 기본 구성품만으로는 말이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젠더를 구비해야만 하고, 더구나 라이트닝이라는 독자 규격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는 더욱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아래가 없는 디자인을 찾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니까, 아이폰7도 충전할 수 있으면서 절대다수의 기기들에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 USB도 지원하는 잭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위아래가 없는 디자인
아이폰7의 라이트닝 단자는 마이크로 USB와 달리 기본적으로 위아래가 없다. 그런데 이제는 그 속에 별도의 구멍을 뚫어서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등에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하다가, 필요하다면 마이크로 USB를 적용한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는 것. 이미 이것만으로도 필요한 젠더나 충전 잭이 하나는 줄어든다.
아이폰7의 라이트닝 단자는 마이크로 USB와 달리 기본적으로 위아래가 없다. 그런데 이제는 그 속에 별도의 구멍을 뚫어서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등에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하다가, 필요하다면 마이크로 USB를 적용한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는 것. 이미 이것만으로도 필요한 젠더나 충전 잭이 하나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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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본 결과 가장 큰 편의성이라면 여행을 떠나거나 어딘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때 굳이 번거롭게 두개의 잭을 휴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만 가지고 떠나도 된다는 것이고, 집에서도 두개를 연결하는 대신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를 통해 평소에도 충전잭과 충전 단자를 하나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더욱 다양한 기기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선들로 인해서 난잡해지는 책상이 조금은 더 깔끔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을 들으며 충전하는 방법
여기에 더해서, 이전에는 당연했던 음악을 들으며 폰을 충전하는 일도 다소 복잡하게 만들어준 애플에게 감사하며, 젠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아이폰7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아이폰을 충전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도 있고, 치렁치렁하고 거대한 젠더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을 둔 부분은 바로 심플한 사용성에 있었다. 즉, 평소에는 그냥 이어폰과 연결해서 사용을 하다가도 필요하다면 충전할 수 있는 디자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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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아본 젠더는, 범용성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와 연결할 경우 3.5mm 이어폰 단자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라이트닝 단자가 별도로 존재하고, 또 볼륨 조절 등의 추가 기능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까지 더한 제품이라 부를 수 있다.
아쉬움이자 개인적으로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라면, 라이트닝 단자를 꽂는 부분이 측면에 있어서 때로는 편리하겠지만 또 때로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이 옆으로 연결되는 것 자체가 걸리적거릴 수 있는 것.
✎ 다양한 컬러를 지닌 듀얼 케이블
✎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마이크로 USB 단자와 연결할 수 있는 하나의 잭
✎ 고급스러운 핑크 컬러와 은은한 은색 컬러 및 단정한 골드 컬러를 지니고 있는 잭
✎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는 아이폰7을 위한 젠더
바야흐로, 젠더의 전성시대
다시 언급하자면, 이제는 젠더의 전성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모바일 기기에서 라이트닝 단자를 고집하고 있고, 기존의 많은 제품들 역시 마이크로 USB를 채택하면서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차세대 규격으로 USB-C 타입 단자와 잭을 채택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속도를 비롯해 호환성이 더욱 개선되고 훨씬 작아졌을 뿐 아니라 위아래가 없는 USB-C 타입 단자는 점점 더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의 마이크로 USB 및 라이트닝에 더한 새로운 단자의 등장은 사용자들에 따라서는 무려 3개의 잭을 별도로 휴대하거나, 아니면 젠더를 사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애플은 충전하며 음악을 듣기 위해서 별도의 젠더까지 사용하게 만들면서 이제 휴대해야 할 젠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물론, 단자 대통합으로 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이고 단계이겠지만 불편함은 왜 늘 소비자들의 몫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적어도 기존의 수많은 마이크로 USB 단자와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잭의 등장은 매우 반갑다. 그리고 충전하며 음악을 듣게 해줄 젠더의 등장도 반길 일이다. 너무 기쁜 마음에 하나씩 챙겨뒀으니 꼭 챙겨가자.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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