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전기 요금의 기준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에어컨은 시원해지면 끄고, 더워지면 다시 켜두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도 매우 많다.
무엇보다, 전기요금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기요금에 대해서 만큼은 깜깜이가 되거나 잘못된 지식이 상식처럼 되어서 전기요금 절감에는 효과가 전혀 없는 노력들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일지 모른다.
탈원전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되기 위해서는 그보다 앞서 전기요금 체계나 제대로 된 전기요금 절감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이러한 교육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전이 사라질 앞으로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그보다 앞서 당장 지금 해결해야 하는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떠한 대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까?
오늘은 그 대안으로 IoT 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활용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볼 예정이다.
IoT, 전기요금 폭탄 막아줄까?
우선, IoT에 대한 개념부터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IoT는 사물 인터넷을 뜻하는 줄임말로서, internet of Things를 줄여서 표현하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그동안은 단독으로만 움직이던 개별적인 사물이 서로 대화를 하고 인터넷으로 연동되는 것을 뜻한다.
이를테면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세탁기를 돌리거나, 냉장고 속의 물건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고, 집에 들어가기 10분 전에 에어컨을 미리 켜두는 것도 모두 IoT, 즉 사물 인터넷이 있어서 가능한 일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 IoT가 전기요금 폭탄을 막아줄 수 있다는 것일까? 쉽게 생각해보자. 이번달의 현재까지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사실상 거의 없을지 모른다.
현재까지 사용한 전기 사용량부터 전기요금 계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뒤늦게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고서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이에 IoT가 들어가게 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당장 모든 콘센트를 IoT 콘센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력량과 전기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첫 걸음이 바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알기 위해 체중계 위에 올라서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기요금을 바로 알기 위해서도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24시간, IoT로 관리하는 전기요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칼로리 계산도 없이 음식을 마구 먹지는 않는 것처럼, 전기요금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계획 없이 전기를 마구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 IoT 기술이 들어가게 되면 관리는 매우 쉽고 간단해진다. 현재 전기를 많이 먹는 가전제품이 무엇인지를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고, 관리나 수리가 필요한 제품을 미리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효과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방에 불을 켜고 나오지는 않았는지, 에어컨을 켜두었거나 너무 강하게 틀어두지는 않았는지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한 다음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의 코드를 매일매일 뽑는 번거롭고 불편한 과정 없이, 원격으로 대기전력을 완전히 차단하는 IoT 플러그 및 멀티탭을 통해 매우 쉽고 간단하게 새어나가는 전기를 줄이는 것도 가능해진다.
IoT 제품들, 무엇이 있나?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IoT 제품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의 예시를 들자면 IoT@home 제품군들이다. 어디서나 켜고 끌 수 있는 원격 IoT 스위치 혹은 멀티탭, 플러그와 전기료알리미가 있으며, 온도조절기와 홈 CCTV, 금고나 가스잠그미, 도어락과 열림알리미, 심지어 비데나 밥솥, 공기청정기도 IoT@home 제품군에 속해 있다.
이외에도 로봇청소기나 오븐, 세탁기, 가습기 등도 IoT@home과 연동해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여기에 포함되는 제품의 목록이 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IoT@home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IoT@home으로 전기요금을 관리하고 절약한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전기 소모량 자체를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절전 제품을 선택할 필요도 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기기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IoT@home이 유용해지는 시점은 필요하지 않을 때에도 과도하게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줄이고 싶은 경우, 혹은 예상치 못한 경우에 전력을 차단하고 싶은 경우, 또한 실시간으로 전기요금을 계산해서 미리 계획된 만큼만 전기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다이어트하고 체계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알기 위한 IoT 기술과 제품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도 같은 원전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를 늘리기 위해서는 ‘나부터’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할지 모른다. 무조건 자제하고 꺼두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고 사용하면서도 똑똑하게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IoT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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