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맥 27인치 5K는 놀랍게 다듬어진 디스플레이와 함께 가공할 만한 성능으로 중무장을 하며 작업의 속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이맥만 있다면 아무런 조작도 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키보드를 비롯해서 마우스나 트랙패드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놀라운 아이맥만큼이나 주변기기들도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아이맥 27인치 5K를 완성해줄, 그리고 가능성을 넓혀줄 매직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2, 매직 마우스2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보다 먼저 아이맥 27인치 5K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이맥 27인치 5K는 외관 디자인이 1mm도 두꺼워지지 않았지만 성능은 놀라운 정도로 다듬어졌고 빨라졌으며 SSD는 더 이상 빨라지기 힘들 정도로 더욱 놀라운 속도를 제공해줬습니다.
말 그대로 놀라운 픽셀 하나하나의 빛으로 완성된 아이맥 27인치 5K의 디스플레이는 그 자체로 작업의 효율을 높여줄 것만 같았는데요. 애플답지 않은 가성비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놀라운 디스플레이와 그것을 넘어서는 퍼포먼스는 2017년형 아이맥 27인치 5K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숫자 키패드를 더하다. 매직 키보드
아이맥 27인치 5K를 위한 첫 번째 제품으로는 숫자 키패드를 더한 매직 키보드가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 방향키가 별도로 분리가 되어서 독자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있고, 또한 숫자 키를 비롯해서 추가 버튼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키보드와 비교해서 fn 키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거나 하는 점은 적응이 필요할지 몰라도, 아이맥 27인치 5K를 위한 매직 키보드를 사용해보게 되면 숫자 키패드가 왜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방향키는 분리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위식 메커니즘으로 완성된 매직 키보드는 최적화된 디자인의 키 트래블을 비롯해 정확한 타이핑, 저소음으로 만족도를 높여줬는데요. 특히나 숫자 키패드의 경우에도 숫자를 많이 입력할 경우에도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어서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내장 배터리를 통해 한 달 이상 연속에서 사용이 가능했고, 무게는 400g이 채 되지 않아서 굳이 휴대할 일은 없겠지만 휴대성도 뛰어났습니다.
다만, 얇은 두께와 달리 가로 길이가 무려 42cm 가까이 되기 때문에 매직 트랙패드2와 함께 사용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터치스크린 대신, 매직 트랙패드2
매직 트랙패드2는 디자인이 더욱 얇아지고 심플해지면서 말 그대로 맥북 프로에서 트랙패드만 분리한 것과 같은 디자인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내장 배터리를 통해서 한 달 이상 사용이 가능한 점도 만족스러웠는데요.
내부적으로는 4개의 포스 센서가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될 뿐 아니라 압력을 인지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미세한 압력부터 강한 압력까지도 자유롭게 누르고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 트랙패드와 비교해서 30%가량 더 넓어진 트랙패드 면적을 통해서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요. 무게는 230g 정도였고, 가로 너비는 16cm이기 때문에 매직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0cm 이상의 공간은 필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매직 트랙패드2는 실제 맥북 프로에 포함된 트랙패드와 동일한 수준의 만족도를 제공해줬고, 소음이 거의 없었으며, 터치를 놓치는 부분도 없어서 원하는 그대로의 터치와 클릭, 제스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맥을 통한 생산성 작업에 필수적인 도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완벽한 곡선, 매직 마우스2
매직 마우스2는 완벽한 곡선을 구현하며 손맛을 높여주기도 했는데요. 물론, 아직까지도 매직 마우스2에 대한 그립감이나 마우스로서의 완성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직 마우스2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일반적인 휠 타입의 마우스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터치 방식의 마우스로서, 좌/우 클릭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스처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매직 마우스2는 때때로 매직 트랙패드2를 완벽히 대체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매직 마우스2라는 이름에서처럼 2세대가 되면서 내장 배터리를 적용했고,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편의성을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무게는 100g이 채 되지 않았고, 크기 또한 매우 작았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었던 제품이 되어줬습니다.
하지만 실 사용 시 아쉬움이라면 충전하며 사용할 수 없는 하단부 충전 단자의 위치를 비롯해서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2%의 아쉬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 아이맥의 작업 효율을 높여줄 매직 키보드 트랙패드 마우스와의 첫만남
✎ 숫자 키패드를 더하고 저소음으로 만족도를 높여준 매직 키보드
✎ 4개의 포스 센서로 압력 인지와 제스처 활용이 가능했던 매직트랙패드2
✎ 매우 슬림한 크기와 내장 배터리 채택으로 편의성을 높여준 매직 마우스2
아이맥 27인치 5K를 완성하다.
아이맥 27인치 5K를 위한 선택지는 많이 있습니다. 숫자 키패드가 제외된 매직 키보드도 있고, 숫자 키패드를 더한 매직 키보드도 있으며, 매직 트랙패드2만 선택하거나 매직 마우스2만 선택하고, 혹은 둘 다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서드파티 키보드나 마우스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애플이 직접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작업의 능률을 더욱 끌어올려 주기도 했습니다.
일반 마우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제스처 기능이라거나, 오직 맥을 위해서 다듬어진 다양한 단축키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다소 비싸다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고,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거나 그립감이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아쉬움에 더해서, 맥북 프로에 추가된 터치 바는 여전히 제외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험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맥 27인치 5K를 위한 액세서리로서 매직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2, 매직 마우스2는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녀석들과 아이맥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그려 나갈지 하나씩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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