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에어팟을 기점으로 바뀐 것일지도 모르겠다. 세계적인 무선 이어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제품까지 바꿔놓으며 말 그대로 시장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특성상 유선 이어폰 대비 불편한 점을 감수해야 하고, 또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서 진입 장벽이 두터웠다면, 이제는 완전히 달라지면서 시장이 개방되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이를테면, 1~2만원대 초저가 제품부터 5~6만원대 가성비 제품, 10만원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제품들까지 고루 사랑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이외의 액세서리에도 돈을 지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발전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어쩌면 스마트워치와 비슷해질지도 모르겠다. 전용 앱을 품고 내장 메모리까지 더하면서 독립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마치 카메라가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품으면서 동시에 카메라로서 구분된 시장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포 J2 블루투스 이어폰의 최대 장점이라면 앞서 언급된 것처럼, 전용 앱을 지원하기 때문에 앱을 통해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즉, 원한다면 이동 거리를 기록하거나 추가적인 기능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서 8GB 용량의 메모리를 품었기 때문에 원한다면 별도의 음원 파일을 넣어두고는 바로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용 방식이 가지는 차별점이라면 스마트폰이나 다른 음향 기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자체적인 MP3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또한 IPX7 방수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8 및 아이폰X에 준하는 방수 성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원하기만 한다면 물속에 넣은 상태로 재생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내구성은 이미 보증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다.
미포 J2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이어폰’이며, ‘블루투스 이어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꼭 갖춰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배터리는 앞서 소개된 것처럼 8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넉넉하다. 반면에 충전 시간은 1시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충전을 기다리느라 음악을 재생하지 못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또한 블루투스 4.2 버전으로 비교적 최신 버전의 블루투스를 활용할 수도 있고, 8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및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이 내부적으로 사용되면서 놀라운 진동판 효과와 공진 스피커를 통한 기대 이상의 사운드를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8코어의 트위스트 케이블을 통해서 줄 꼬임이나 단선을 예방하기도 했고, 치찰음까지 잡으면서 오직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다운 면모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내부적으로 HD 마이크를 포함하고 있어서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며 한국어 및 영어를 음성으로 지원해서 안내를 받아볼 수도 있다.
목에 걸어두는 타입이기 때문에 길이 조절은 필수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일반 이어팁 및 프리미엄 메모리폼 이어팁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가 확실히 되기도 했다.
✎ 포장부터 꼼꼼하게 되어 있는 J2 블루투스 이어폰
✎ IPX7 방수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8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및 그래핀 소재 사용으로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 또한 HD 마이크가 포함되어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며 MP3 플레이어 역할까지 했다.
✎ 베이스가 매우 탄탄하고 선명한 고음까지 들려주었던 음질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미포 J2 음질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직접 만져본 결과, 생각보다 마감이 뛰어났는데 어쩌면 방수를 위해서 꼼꼼한 마감은 필수였는지도 모르겠다. 이후 이어폰의 디자인은 제법 깔끔하면서도 아이덴티티가 있었고, 형광색의 노란 포인트는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까지 전달해줬다.
처음 이어폰의 전원을 켜자 작은 소리로 한국어 설명이 흘러나왔는데, 이때 음질이 다소 실망스러워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나 하고 기대는 접어둔 채로 음악을 들어본 결과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놀라운 사운드를 전달해줘서 음악에 잠시나마 빠져들 수 있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베이스가 강렬하거나 고음을 지르는 음악을 우선적으로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했는데, 무선으로 재생되는 음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베이스를 전달해줬기 때문에 미포 J2 블루투스 이어폰의 진수를 맛보려면 베이스의 울림이나 선명한 고음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물론 아쉬움이라면 여전히 음성 멘트는 음질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있었고, 그에 더해서 목에 거는 타입이기 때문에 남성분들의 경우에는 특히나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는 점이 있었다.
그러나 여성분들이라면, 그리고 더 오랫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질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았던 분들이라면 미포 J2 블루투스 이어폰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었다.
아이폰8이나 아이폰X, 혹은 아이폰7을 사용하고 있거나 구매 예정일 경우라면 무선 이어폰은 필수에 가깝기 때문에 미포 J2 음질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서 에어팟보다 더 오래가는 배터리와 1/3에 그치는 놀라운 가성비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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