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스마트폰의 크기 경쟁은 점점 더 부담스럽게 다가오기 때문.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그 점에서 전혀 다른 노선을 타고 있다. 화면은 키웠지만 베젤은 줄였고, 세로로 부담스럽게 길지도 않지만 동시에 가로 폭은 더욱 그립감을 살려주도록 바뀌었다.
결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되었고, 무려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통해서 가공할 성능까지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어떤 스마트폰이고 어떠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었을까?
#1. 고릴라 글래스5를 품은 컴팩트 디자인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작은 크기임에도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이를테면, 고릴라 글래스5를 통해서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다.
직관적인 디자인도 만족도를 높여줬는데, 지문 인식 버튼은 손가락이 닿는 곳에 위치했고, 물리적인 카메라 버튼을 비롯해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임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IP65/68 등급의 방수 방진은 그 자체로 편리한 스마트기기를 완성해주는 마침표가 되기도 했다.
#2. 듣는 경험이 달라진 오디오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통해 듣는 경험은 이제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좋아졌다.
DSEE HX™ (음질 증가) / ClearAudio+ 기술 (사운드 조절)을 통해서 탄탄한 사운드를 전달할 뿐 아니라, 깊으면서 중후한 저음을 전달하는 Clear BASS까지 더하자면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LDAC을 통해서 무선 스피커 및 헤드폰, 이어폰과도 더욱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다듬어졌다.
특히나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S-Force Front Surround를 통해서 입체적이면서도 깔끔하고 정돈된 사운드를 스피커로도 경험할 수 있게 바뀌었다.
#3. HDR 디스플레이로 보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디스플레이는 아주 작은 컴팩트한 바디에 12.7cm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시원시원한 '보는' 경험을 완성했다.
FHD+ HDR 디스플레이는 X-Reality™ for mobile이 더해지며 생생함과 선명도에서도 한층 더 완성도가 높아졌다.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을 통해서도 디스플레이가 보여줄 수 있는 색상 표현력을 30% 더 향상시켰기 때문에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디스플레이는 작은 거인이 아닐까 싶었다.
#4. 오래가는 배터리, 더 빨라진 프로세서
최신 스마트폰이라면 최신 칩셋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그냥 최신 칩셋이 아닌 '플래그십' 칩셋이 필수적이다.
그 점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통해서 작은 크기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만들어줬다.
또한 2,870mAh의 배터리는 소니만의 배터리 관리 기술을 통해서 역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오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5. 4K HDR 녹화까지 품은 카메라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4K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하나 둘 등장하기는 했지만, HDR 기술까지 품은 제품은 없었다.
그러나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작은 크기임에도 4K HDR로 찍는 경험을 완전히 바꿨다.
또한 HD가 아닌 FHD로 촬영되는 960프레임의 슈퍼 슬로우 모션은 그 자체로 경이로움을 전달한다.
소니만의 카메라 기술은 저조도 이미지, 예측 캡처, 자동 초점 연속 촬영 등으로 찍는 재미를 더하고 결과물을 더욱 뛰어나게 다듬어줬다.
✎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고릴라 글래스5를 통해 내구성도 강화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
✎ 탄탄한 사운드와 깊고 중후한 저음을 전달해 듣는 경험이 달라졌다.
✎ 오래가는 배터리와 4K HDR 녹화까지 품은 카메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 생생함과 선명도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의 HDR 디스플레이
✎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로 직접 촬영한 사진들.
#6. 직접 사용해본 컴팩트
여러 장점과 차별화 포인트를 더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직접 사용해보면 어떤 느낌이 들게 될까?
우선 한 손에 쏙 들어온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전달해줬다. 그 자체로 그립감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싶었을 정도다.
수치적으로 드러나는 두께는 물론 충격적이지만, 실제 그립감에 있어서는 여느 스마트폰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매끈하다.
즉, 자꾸만 손에서 굴리고 싶을 정도로 잘 다듬어졌고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디스플레이는 소니다운 쨍하고 선명한 화면을 전달해줬고, 사진은 찍는 그대로 놀랍게 담기는 뛰어난 결과물을 선사해줬다.
동영상 리뷰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로 담는 사진과 영상은 일품이다.
작은 거인이라는 표현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장점이 많은 제품이다. 모서리가 라운딩으로 깎여나가지도 않아서 컨텐츠를 왜곡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새로운 변화들과 함께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다. 또한 몇몇 기능들은 개인 커스텀이 되지 않아서 맞춰서 사용할 필요도 있다.
그러나 분명 작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머니에 편하게 넣고 바로 꺼내서 활용이 가능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가 해답이 될 것 같았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더욱 다양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볼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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