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5는 아주 오랜만에 돌아온 반가운 아이패드이기도 하면서,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의 접점에서 더욱 스마트폰을 닮아가는 제품이기도 한데요.
스마트폰이 점점 커지다 보니까 아이패드 미니5의 화면과 겹치는 경우도 많고 아쉬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아이패드 미니를 가지고 다니면 궁금해하기도 하고 질문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이패드 미니5를 쓰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5가지에 대해서 속 시원한 대답을 적어봤습니다.
Q1. 화면 크기가 애매하지 않아요?
A1. 확실히 니즈에 따라서는 아쉽기도 하고 애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패드 미니5는 7.9형인데 요즘은 6.5형에서 6.8형 스마트폰도 흔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갤럭시 폴드는 7.3형 화면으로 사실상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화면 크기에 더 가까워지기도 했는데요.
아이패드 미니5를 이미 구매한 입장에서는 필요에 맞아서 사용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자면 애매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작아서 좋다는 평가가 맞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보다는 넓고 베젤도 적당하면서 애플 펜슬을 사용하기에도 괜찮기 때문이죠.
Q2.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가요?
A2. 서브 목적입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형을 가진 입장에서 최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미 가지고 있지만 그 사이가 없기 때문이죠.
아이패드 프로는 늘 휴대하기에는 너무 크고 부담스러운데, 아이패드 미니5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가방 없이 가볍게 외출하는 경우에도 부담이 없고, 가방에 넣더라도 무게 부담도 없어서 괜찮은거죠.
아이패드 미니5로는 웹서핑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게임을 즐길 때, 애플 펜슬로 PDF에 줄을 긋고 공부를 할 때, 가벼운 AR 게임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Q3. 확실한 장점이 있는 제품일까요?
A3. 퍼포먼스와 디스플레이는 거의 프로급으로 올라왔고, 휴대성은 끝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비교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작업을 하기에 좋더라고요.
4:3 비율의 화면은 16:9 영상도 잘림 없이 보여주고, 스마트폰 대비 멀티태스킹에서도 조금이나마 장점이 있거든요.
아이패드 미니5의 둥근 측면 마감과 부들부들한 손맛까지 고려하자면 쥐고서 사용할 때, 그리고 아이폰에는 없는 애플 펜슬 지원까지 고려할 때 확실히 큰 장점이 되는거죠.
플랫한 화면으로 애플 펜슬 스케치를 하는 경험은 분명히 생산성과 차별화된 경험에서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누워서 거꾸로 들고 사용하거나, 기대서 사용하거나, 장시간 들고 있어야 하는 경우에도 무게 부담이 적어서 프로 모델과는 다른 장점이 있기도 했고요.
Q4. 누구에게 괜찮은 제품일까요?
A4. 아이패드 미니5는 작은 아이폰을 사용 중이거나, 2~3년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괜찮은 퍼포먼스와 내구성과 실용성을 갖춘 태블릿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iPadOS까지 품으면서 아이패드 미니5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졌고 디테일해졌을 뿐만 아니라 쓸만해졌거든요.
확실히 실내에서만 사용하려는 목적보다는 이동하면서 사용할만한 제품으로 이만한 기기는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여전히 답답한 느낌이라면 아이패드 미니5로 웹서핑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하면 확실히 넓으면서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죠.
Q5. 유용한 기능들이 있을까요?
A5. 아이폰7 이후 모델,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다르게 아이패드 미니5는 유선 이어폰 단자가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닝에 최적화된 다양한 액세서리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PIP 기능으로 동영상을 띄워두고서 웹서핑이나 다른 작업을 하는 일, 키보드를 활용해서 문서 작업을 하는 일, 애플 펜슬로 스케치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일에서도 장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5 64GB Wifi 모델인데요. 기본형인 만큼 가격 부담도 없고 기존에 사용 중이던 구형 애플 펜슬 1세대를 다시 꺼내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패드 미니5에 대해 받은 질문들도 있는데요.
왜 오래된 아이패드를 사용해요?
- 이 제품이 신형 아이패드 미니5인지를 모르시기도 하시더라고요.
애플 펜슬이 되네요? 원래 그랬어요?
- 마찬가지로 애플 펜슬 지원이 된다는 소식에 놀라시고, 그러면 구입해볼 만하다고 이야기를 하시네요.
폰도 큰데 이걸 왜 쓰죠?
- 그렇죠. 그 부분이 고민이기도 한데, 화면 비율과 멀티태스킹 경험의 차이, 애플 펜슬 지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는 있었습니다.
어차피 가방에 넣을 건데 큰 게 좋지 않아요?
-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가방에 넣더라도 무게가 가볍고, 꺼내서 쓸 때 부담이 적기 때문이죠. 확실히 작고 얇고 가벼우면 더 오래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베젤, 실화인가요? 새 제품인데..
- 애플의 급 나누기와 가격의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아킬레스건이라고 봐야겠네요.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지만 디자인의 변화는 1도 고려하지 않은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오늘은 아이패드 미니5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받아본 질문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사용중이신지도 궁금한데요. 이미 사용중이시거나,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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