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우산을 펼쳐들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새 커진 패블릿 폰은 한 손으로 조작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등장했습니다. KT에서 개발한 폰브렐라라고 불리는 기발한 우산이 그 주인공인데요. 디자인을 보자면 별다를 것이 없지만 바로 여기에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우산은 손잡이만 있었을 뿐, 여기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폰브렐라는 달랐는데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폰브렐라는 팔에 안전하게 우산을 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양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는데요.
아주 사소한 차이지만 이러한 변화는 양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었습니다.
커진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들고서 사용하다가 자칫 빗물이 고인 바닥에 떨어뜨려서 망가뜨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했었기 때문입니다.
커진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들고서 사용하다가 자칫 빗물이 고인 바닥에 떨어뜨려서 망가뜨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비가 오는 날에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상황상 필요하다면 불편한 것 보다는 편리한 것이 좋은 법이겠죠.
우산을 쓰면서도 양 손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과 그렇지 않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폰브렐라는 상당히 갖고 싶은 우산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기발한 우산인 폰브렐라는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발상인데다 기존의 우산과 별반 다르지 않은 좋은 사용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폰브렐라는 C자형으로 된 디자인만이 아니라 무게중심까지 고려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우산은 판매용이 아니라 KT 고객들을 위한 한정 선물용으로서 2만개만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레드닷 디자인 상까지 받은 기발한 우산이라고 하는데요.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꾼 기업이 통신사라는 점이 놀랍기도 한데요, 이보다도 소비자를 위한 요금제로 우리를 놀라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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