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솔직합니다. 자신이 만든 기술에 대해서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하고, 판매량에 대해서도 자랑하듯 말하는 것이죠. 언제나 그렇겠지만 1인자라는 자리가 그렇습니다. 자랑할 것이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도 애플은 램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이유는 아쉽게도 예전과 동일한 1기가 램이기는 했지만,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램 정보는 이후 2기가 램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모습으로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애플이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변화를 가져다 준 아이폰6의 9가지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더 단단해진 애플 로고
애플의 로고는 아이폰의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주는 로고는 모든 애플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이전에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산화 알루미늄으로 말이죠.
그러나 이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재질이 변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장점은 보다 강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즉, 더 오래 아이폰을 사용하더라도 애플 로고는 더욱 튼튼해서 기스나 긁힘에 강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요, 알루미늄의 경우 전파가 잘 통하지 않지만,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여러 통신 전파를 통과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NFC를 서비스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는데요.
아무튼 애플 로고가 더욱 멋지게 표현되도록 도와주는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말이죠.
겉으로 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아이폰6 ▼
하지만 로고 하나까지도 세심한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
확연하게 달라진 명암비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화면은 보다 뚜렷해진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명암비를 높인 것인데요. 명암비라는 것을 쉽게 말하자면 밝고 어두운 비율을 말합니다. 이것이 높을 수록 더욱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데요.
항상 아몰레드와 견주어서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LCD라고 하더라도 한가지 부족하다고, 아니 조금 아쉽다고 생각되던 것이 명암비였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극복하고는 훨씬 높은 명암비를 선보인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아몰레드와 LCD 간의 차이는 점차 좁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명암비는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일까요? 비밀은 광배향에 있습니다. 광배향이란 액정 속의 픽셀 하나하나가 아주 올바로 배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UV기술까지 활용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잇는데요, 광배향을 통해서 보다 또렷해진 화면을 보여주는 아이폰6입니다.
그냥 봐서는 비슷해 보이는 화면, 그러나 확연히 달라진 명암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야외 시인성을 높여주는 편광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늘 불편했던 것은 다름아닌 '야외 시인성'이 아닐까 합니다. 밖에서 화면이 흐릿하고 햇살을 그대로 흡수해서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제조사들은 화면의 밝기를 높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무턱대고 화면의 밝기를 높일 경우 화면의 수명도 단축되고 또한 배터리까지 많이 잡아먹어서 결국 양날의 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애플은 이번 아이폰6의 화면 밝기를 키우는 대신, 편광판을 추가함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니까 화면과 유리 사이에 편광판을 넣어서 대낮에도 화면이 잘 보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밝기의 아이폰5와 아이폰6가 있다면, 편광판이 추가된 아이폰6가 밖에서 더 선명하고 화사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죠.
비록 밝기 자체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화면의 수명도 유지하고 배터리도 오래 사용하도록 하면서 적절히 개선시키려고 노력한 점은 박수를 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의 추가로 밝기가 개선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
옆에서도 선명하게, 듀얼 도메인 픽셀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여러명이서 함께 보는 것이죠. 큰 화면인 만큼 여러 사용자들이 모여서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때 불편한 것이 다름아닌 측면 시야각입니다.
LCD의 경우 측면 시야각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또 그만큼 발전했지만 어느정도의 한계는 존재했었습니다. 시야각 자체는 개선되는 반면, 색감이나 여러가지 표현력이 반감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플은 이번 아이폰6에서는 듀얼 도메인 픽셀을 통해서 측면에서 보더라도 마치 정면에서 본 것과 같은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화소 속에 빛을 내는 소자를 두 방향으로 배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옆에서 보더라도 쨍하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러한 듀얼 도메인 픽셀을 통해서 이제 여러명이 함께 아이폰6를 보더라도 어디서나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는 몸을 조금 더 기울여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듀얼 도메인 픽셀로 측면에서도 더 밝고 선명하게 ▼
높이까지 인식하는 기압계
아이폰5s부터는 보조 프로세서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M7 프로세서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것을 통해서 여러가지 추가 정보를 아이폰으로 전송하고 그렇게 해서 아이폰의 전력 소모를 줄이거나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을 구현하기도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폰을 들고 달리는 동작을 할 경우 이 프로세서는 와이파이와 같은 고정적인 신호를 잡는 것을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그로인해서 배터리 소모를 보다 줄일 수 있게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M8 프로세서가 나오면서 한가지 추가된 것이 있는데요, 다름아닌 기압계입니다. 기압계가 필요한 이유는 GPS는 위치는 잘 잡는 반면 높이는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파트 1층에 있는지 15층에 있는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나 기압계는 이것까지도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는지, 엘리베이터를 탔는지 등도 모두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조 프로세서는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
셀카도 더 선명하게, HDR
아이폰의 카메라는 HDR 기능을 통해서 훨씬 더 선명한 장면을 포착해 냅니다. 그러나 이 기능은 지금까지 후면 카메라에서만 작동했었는데요,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부터는 전면 카메라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장점이라면, 셀카를 촬영할때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입니다. HDR기능이란 여러장의 사진을 순식간에 촬영해서 가장 잘 나온 부분만을 합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역광이나 빛의 조절이 잘 안된 곳에서 촬영을 하더라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부터는 바로 이러한 HDR 기능을 전면 후면 할 것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셀카도 선명하게 해주는 아이폰6의 카메라 ▼
흔들림 없는 동영상을 위한 보정 기술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면서 OIS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하지만 아이폰6 플러스에만 적용되었다는 말에 아쉬움을 안겨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망할 것이 없습니다. 이 기능은 동영상에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죠.
동영상에서는 다른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그것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흔들림 방지인데요, 예를 들어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영역을 100%라고 했을때, 95%만 담고 나머지 영역은 흔들림에 따라 잘라내기도 하고 더하기도 하면서 흔들림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 100%를 그대로 담았을때의 떨림보다도 훨씬 적은 떨림으로 동영상을 부드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로 이때 보조 프로세서가 빛을 발휘하기도 하는데요. 위치를 인식해서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이로인해서 아이폰6나 아이폰6 플러스로 동영상을 촬영할때면 더욱 흔들림은 작고 초점은 또렷한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동영상을 확인해보세요 ▼
초점을 더 빠르게 잡는 포커스 픽셀
카메라로 촬영을 할때 답답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초점을 빠르게 잡지 못해서 흐려졌다가 또렷해졌다가를 반복하는 것이죠. 그러나 아이폰6부터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포커스 픽셀 기술을 통해서 픽셀 하나하나의 색상 차이를 인식해서 바로 초점을 잡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통해서 촬영을 해 본 결과 초점을 잡는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초점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엘지의 G3에서는 레이저로 분석해서 바로 초점을 잡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애플은 카메라에 담긴 픽셀 하나하나를 구분해서 바로 초점을 잡는 다른 기술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서 사진을 원할때 바로 실행하고 바로 초점을 잡기때문에 그저 셔터만 누르면 되는 편리함을 가져다 줬습니다.
포커스 픽셀은 픽셀 하나하나에 작용합니다 ▼
최적화된 발열 관리, 사라진 스로틀링
스마트폰은 분명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CPU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연산 처리를 한 결과가 스마트폰에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발열도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요.
그런점에서 스로틀링은 필수였습니다. 일정 온도 이상이 올라가면 연산 처리 속도를 늦춰서 더이상 열이 심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로인해서 작업의 속도나 능률이 떨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는 이러한 스로틀링이 사라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애플 자체적으로 발열과 관련된 수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제는 발열 문제로 인해서 연산 처리 속도가 늦어지는 일이 없으니 사용자로서는 큰 이득이 생긴 셈입니다.
이제 발열때문에 처리속도가 늦어질 일은 없습니다 ▼
그리고 변화된 한가지
애플의 아이폰6 그리고 아이폰6 플러스는 분명 또다른 진화를 거듭하고 있음을 묵묵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커진 화면만이 아니라 조작성도 개선하며 또다른 아이폰 2.0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더 빠르고 더 오래가고 더 선명한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제조사간의 기술격차는 점차 좁혀질지 모릅니다. 그렇기때문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이폰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화면의 크기가 아닌 플랫폼의 진화일 것입니다. 아이폰 안에만 머물러 있던 생태계를 아이폰 밖으로 꺼낸 것이죠.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 또한 맥까지도 연속성이 더욱 증가되었습니다.
작업의 영역은 아이폰 안에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라도 공유할 수 있게 변모되었습니다. 애플이 말하지 않은 아이폰6의 9가지 변화와 또 다른 한가지는 분명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큰 만족감을 던져줄 것입니다. 이 기술을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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