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유달리 빨리 줄어드는 스마트폰 배터리, 하지만 유독 내 스마트폰만 더 빨리 줄어드는 것 같다면? 챙겨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광탈에도 원인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스마트폰 배터리가 광탈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또한 그에 따른 처방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더 오래,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1. 여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
우선적으로 가장 의심해봐야 하는 것은 여유 공간의 부족 때문입니다. 즉, 전체 용량 중에서 남은 공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16기가, 혹은 32기가 스마트폰이라면 남은 용량이 혹시나 1~2기가밖에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유 공간의 부족은 스마트폰을 느리게 만들 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작동으로 인해서 배터리를 갉아먹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전체 용량의 30% 이상은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즉, 최대 70%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16기가 스마트폰이라면 10기가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32기가 스마트폰이라면 20기가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치된 앱이나 파일이 많아질수록 스마트폰도 느려지게 되고 배터리의 소모도 증가하기때문에 꼭 사용하지 않는 파일과 어플을 제거해보세요.
배터리도 관리가 필요한 '소모품'입니다 ▼
출처 : 플리커 <TechStage>
2. 백그라운드 앱이 많기 때문
백드라운드 앱이란, 백그라운드 즉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을때에도 구동중인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자면 카카오톡의 경우 새로운 메세지가 도착하면 바로 알림이 옵니다. 즉, 그동안 인터넷으로 계속해서 정보를 주고받아왔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SNS가 있고, 이외에도 네비게이션, 음악, 각종 알림 설정이 된 어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알림이 뜰때마다 알림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설정을 통해서 이러한 어플 중에서 실시간 알림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알림을 꺼두거나, 알림의 주기를 늘려보세요. 이를테면 실시간 알림에서 2시간마다 알림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잘못된 설정 때문
스마트폰을 밤에도 지나치게 밝은 화면으로 보는 것은 시각에도 좋지 않을뿐 아니라 배터리 소모에 있어서도 나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두울때는 스마트폰의 밝기도 줄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종 설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루투스가 켜져 있지는 않은지, 와이파이가 없는 곳인데도 와이파이가 켜지지는 않았는지 등등 실시간으로 구동중인 작업을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나 GPS같은 경우는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미리 점검을 해서 바로바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실행했거나 네이버나 다음 지도 앱을 실행한 다음에 GPS를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출처 : 플리커 <Kārlis Dambrāns>
4. 나쁜 충전 습관 때문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잡아먹는 또다른 원인으로는 나쁜 충전 습관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충전을 하는 것입니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질이 나쁜 보조배터리의 경우는 스마트폰을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체형 배터리를 가진 스마트폰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너무 오랫동안 충전기에 꽂아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전력 관리가 좋아졌다고는 해도 전력이 지속적으로 통하다보면 효율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전 습관에 따라서도 배터리 수명은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
출처 : 플리커 <Kārlis Dambrān>
5.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었기 때문
일반적인 배터리의 경우 사용할수록 배터리 자체의 용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수명때문인데요, 70%정도로 줄어들게 되며 심할 경우 50% 아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배터리는 '소모품'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배터리 자체가 오래될수록 점차적으로 수명이 줄어들기때문에 용량이 줄어들고 효율도 점차적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충전은 더 오래 걸리면서 사용할때는 더 짧은 시간만 사용이 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적어도 1~2년마다 한번씩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체형 스마트폰의 경우도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고, 아이폰의 경우 리퍼기간 이내에 한번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배터리가 오래되었다면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출처 : 플리커 <江 東翰>
내 스마트폰만 배터리가 광탈했던 진짜 이유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관리가 필요한 부품입니다. 우선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필요하지 않은 파일을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사용하지 않는 어플이 계속 구동중이지는 않은지, 너무 많은 센서를 켜두지는 않았는지 점검해야 하는 것이죠.
자동차의 경우도 엔진오일을 점검하고 주기적인 부품 교체를 통해서 유지 관리를 하듯, 스마트폰의 경우도 계속해서 관리를 할 필요가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컴퓨터를 24시간 365일 켜두는 일은 없더라도 스마트폰은 항상 켜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꼭 주기적인 점검과 필요없는 파일의 삭제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더 오래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글_
추운 겨울 "스마트폰 더 오래 쓰는 7가지 노하우"
자꾸만 끊기는 충전케이블, 오래 쓰는 5가지 노하우
글이 마음이 드셨나요?
[좋아요]와 [공감♥]은 더 좋은 글을 쓰는 데 힘이 됩니다^^
'스마트기기 >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 케이스가 기스의 원인? 케이스 선택 주의사항 5가지 (0) | 2015.01.04 |
---|---|
내 스마트폰만 충전이 느렸던 이유 (9) | 2015.01.03 |
스마트폰이 망쳐버린 12가지 행복, 12가지 일상 (5) | 2014.12.28 |
삼성 스마트폰의 전세계 1위는 거짓말? 출하량에 감춰진 꼼수와 진짜 문제점 (8) | 2014.12.24 |
삼성의 휘어지는 스마트폰 출시, 그런데 뭐? (2) | 2014.12.20 |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