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는 주춤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나 비싼 아이폰의 한계는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보조금을 높이는 통신사들의 모습이 보여지고는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보조금의 조삼모사에 대해서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폰6는 어떠할까요? 아이폰을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살펴봤습니다.
SK, 가입비 폐지에 이은 서비스 증대
우선적으로 SK를 보자면 가입비를 폐지하면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폰6가 출시된 이후 가장 좋은 혜택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아이폰만의 특혜라고 할 정도로 막대한 혜택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할 것이 없는 일반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입비 폐지라는 것 역시도 타 통신사의 경우 상당히 낮은 가입비로 인해서 큰 혜택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SK는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보다는 꾸준한 브랜드 이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으니 말이죠.
KT, 원조의 자존심을 지키려 노력하다
KT의 경우는 원조, 그러니까 첫 아이폰 출시 통신사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만 놓고 보자면 원조의 자존심은 다소 무너진 감도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SK와 LG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느 통신사라도 좋아서 선택한다기보다는 그저 어쩔 수 없이 선택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KT의 아이폰 혜택은 그리 좋은 것도, 그리 나쁜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요. 한편으로서는 이러한 혜택을 높일 수 없는 이유가 경쟁을 막아버린 단통법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LG, 제로클럽으로 선방을 날리다
SK는 이번달 들어서 폐지한 제로클럽을 여전히도 시행중인 LG는 많은 가입자 유치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후폭풍은 무시못할 것 같습니다.
제로클럽으로 당장의 소비자들을 유치하기는 했지만 1년 반 이후에 있을 논란들에 대해서는 미뤄둔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요금제를 통한 경쟁은 하지 않으려는 LG,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알뜰폰, 변별력 없는 혜택의 한계
현재 알뜰폰 시장은 대기업들의 시장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시장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들의 알뜰폰을 제외하고는 고사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막대한 자본이 없는 이상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도, 또한 낮은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알뜰폰이 정말 알뜰하다기보다는 약간의 혜택 수준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특정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에 한해서 약정 없이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도 언제든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불안 요소가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요금제 역시도 큰 차별화가 없이 비슷해졌는데요, 작게는 몇천원 수준에서 많아도 1~2만원 수준의 차이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알뜰폰에 대한 장점이 희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헬로 모바일 알뜰폰 기준 / 통신사 대비 2배 혜택 제공 / 31 요금제의 경우 통신사의 62와 동일한 혜택
가장 저렴한 아이폰을 구매하려면
현재로서는 애플이 출고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한, 지금 구매하거나 한달 뒤에 구매하거나 구입 비용은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표에서처럼 통신사를 통한 구매의 장점과 알뜰폰의 장점을 비교해봐야 하는데요.
자주 변경을 할 예정이거나 2년간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면, 같은 품질에 그나마 약간 더 저렴하고 언제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이나 반환금이 없는 알뜰폰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합 할인이나 가족 할인 등의 혜택이나 멤버십을 고려중이라면, 또한 2년 이상 사용할 예정이라면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 또한 좋을 수 있습니다.
알뜰폰의 단점도 고려해봐야 하는데요, 초기 비용이 높다는 것이 있습니다. 기기를 먼저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황들을 잘 따져서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통신사의 꼼수, 제로클럽의 진실도 알고 있어야
무엇보다도 통신사를 통해 구매를 할 경우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출고가 100만원인 폰을 보조금 100만원을 받아서 공짜로 구매하더라도 진짜 공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정한 비싼 요금제를 24개월간 유지해야 하고, 중도 해지시에 모두 반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1년 사용하고 1년 남은 상황에서 해지시 절반에 해당하는 50만원을 반환해야 하는 것이죠.
제로클럽의 경우도 1년 6개월이 지나면 현재 구매한 새 폰을 반납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조건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 또한 A급 제품의 상태로 반납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지 못할 경우 할인 받은 금액도 돌려줘야 하고 그에 해당하는 이자와 위약금도 지불해야만 합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똑똑하게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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