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014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추운 겨울로 접어들수록 더욱 움츠러드는 것이 있으니 다름아닌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면, 추운 겨울에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이제부터 그 비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가 스마트폰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평소와 같이 사용해도 더 빨리 줄어들고, 충전도 더 오래걸리는 겨울철,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7가지 노하우를 살펴봤습니다.
첫번째_ 스마트폰 상태를 점검하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마트폰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 배터리의 수명이 한계치에 이르렀는데, 단순히 아래의 방법들을 해서는 효과가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과 배터리는 '평소'에 관리를 해줘야 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상태를 미리미리 점검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의 구매 날짜를 고려해보고, 자신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알아야 합니다.
평소에 충전잭을 꽂고 사용하는지, 배터리가 탈부착식이라면 평소에 자주 교체를 해서 사용하는지 아니면 하나만 계속 사용해왔는지, 스마트폰은 처음처럼 빠른 상태인지, 아니면 관리가 힘들만큼 어플이나 자료가 많은지 등등 말이죠.
스마트폰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수리할 곳이 있으면 미리 수리를 해둬야 합니다. 스피커는 잘 되는지 화면은 잘 나오고 터치는 잘 되는지 등등 말이죠. 추운 겨울에는 잘 되던 부품도 고장이 나기 쉽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첫번째 단계는, 스마트폰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
두번째_ 배터리의 수명을 점검하자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배터리는 사용하면 할 수록 용량이 줄어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처음처럼 100%로 충전을 하더라도 처음만큼 오래가지 않는 것입니다.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절대적인'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보통 1,000회 정도의 충전과 방전을 할 경우 성능이 최대 5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1,000번이라고 하면 많아 보이지만 하루에도 두세번씩 충전하다보면 1년이면 끝나는 것이 바로 1,000회입니다.
그렇다면 이 횟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선 폰을 구매한 시점을 계산해보세요. 그래서 구매한 날 수 X 하루에 충전하는 횟수를 곱하는 것입니다. 만일 구매한지 1년이 되었고, 하루에 1.5회 충전을 했다면 배터리 사이클(충/방전 횟수)는 550회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터리 자체의 수명을 알아야만 배터리의 효율을 높일때 기대할 수 있는 배터리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을 활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배터리 자체를 의심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더 오래 사용하려면 몇가지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
세번째_ 스마트폰 내부를 점검하자
세번째 방법은 스마트폰 자체를 손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안드로이드나 iOS나 모두 가능한데요, 설치된 프로그램 중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언젠가' 사용하기 위해서 설치해둔 것을 지워보세요.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등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것들도 삭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스마트폰의 경우 내부 용량 가운데서 70% 이상 사용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일 32기가 모델이라면 22기가 이상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용량을 꽉꽉 채워서 사용하게 되면 효율도 떨어지게 되고, 배터리 역시 더 소모되게 됩니다. 사진이 10장 있는 사진첩을 여는 것과 1,000장이 있는 사진첩을 여는 것이 전혀 다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설치된 스마트폰의 응용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쓸모없이 공간을 차지하는 자료들을 제거해보세요. 네이버 앤드라이브 혹은 다음 클라우드를 활용한다면 각각 30기가, 50기가의 용량으로 자료를 백업해둘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느리게 만드는 원인, 매년 느려지는 스마트폰 ▼
네번째_ 운영체제를 재설치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 전체를 새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되돌리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처음으로 되돌린 다음 꼭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설치하고, 시스템의 리소스를 잡아먹는 것들을 미리 제거하게 되면 스마트폰은 더욱 적은 배터리로도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재설치하게 되면 가장 빠르게 최적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이 느려졌을때 빠르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한데요, 외장메모리를 사용할 경우라면 외장메모리를 제거하거나 혹은 외장메모리도 포맷을 해서 자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여유 공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스마트폰이 할 일이 더욱 줄어들기때문에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더욱 빠른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킹으로부터도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기 위한 7가지 방법 요약 정리 ▼
다섯번째_ 안쓰는 기능을 차단하자
스마트폰에는 수많은 센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 종류가 10가지를 넘어갈 정도인데요, 하지만 평소에 굳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켜두면 상당한 배터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GPS나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비롯해서 추가적인 센서를 차단해보세요. 꼭 필요할때만 기능들을 선별적으로 켜서 사용하고 그때그때 종료하게 되면 상당한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알림'을 차단할 필요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사용하는 알림은 의외로 많이 있는데요. 카카오톡이나 라인, 문자를 비롯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알림, 게임 알림, 어플리케이션 알림, 예약 알림, 뉴스 알림, 일정 알림 등등 정말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 중 필요없는 알림을 차단하고, 카카오톡 역시도 최소한의 알림만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쓰는 기능과, 중요하지 않은 알림을 제거해서 시스템이 항상 작동하는 시간을 줄일수록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쓰는 기능이 있다면 차단해두세요, 케이스 또한 필수입니다 ▼
여섯번째_ 스마트폰을 따뜻하게 만들자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따뜻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스마트폰이 더욱 빨리 방전되는 이유는 다름아닌 '추위'때문인데요, 이로인해서 배터리의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늘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덜 겪기도 하는데요. 어쩔 수 없이 외부 활동이 많은 경우라면 케이스를 활용하거나 옷의 안쪽 포켓에 넣어두는 등의 방법으로 스마트폰이 항상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갑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을 잡고 있거나, 제법 두툼한 케이스를 활용하고, 덮개가 있는 케이스를 활용해서 스마트폰 자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에 튼튼한 케이스를 씌우는 것은 겨울철 쉽게 일어나는 미끄러짐 사고 등에서도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1석 2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스마트폰 케이스를 활용해보세요.
손만 따뜻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폰도 따뜻하게 만들어보세요 ▼
일곱번째_ 스마트폰 설정을 변경하자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스마트폰의 설정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요즘 어플리케이션은 '실시간 피드백'을 너무나도 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날씨 어플은 실시간으로 날씨를 받아오고, 또한 어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밖에 나갔는데 와이파이가 잡힌다는 이유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 배터리는 더욱 빨리 소모될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고, 각종 어플의 설정을 들어가서 푸시 시간을 늘려보세요.
푸시 받는 시간을 2시간이나 4시간 단위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카카오톡의 경우 그룹 대화방의 알림을 그대로 켜두지 말고 꺼둔 상태에서 '특정 단어가 나올 경우 알림 오기' 기능을 활용해서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한정) 자신의 이름이나 특정 단어에만 알림이 오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각종 센서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도 저마다 자신만의 알림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설정을 변경해서 그 기간을 늘리고, 자동 업데이트를 꺼서 혹시 모를 배터리 소모도 잡아보세요.
케이스는 필수, 스마트폰 관리도 꼭 해두세요 ▼
겨울철에 유용한 스마트폰 도구들
스마트폰을 겨울에 사용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도구들로는 '터치 장갑'이나 '터치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터치 장갑의 경우는 처음에는 잘 되다가 점차적으로 인식률이 떨어지는 제품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후기를 꼭 챙겨보고, 무조건 싼 제품이 아니라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터지펜의 경우도 역시 그렇습니다. 터치감이 나쁘거나 겨울에 인식이 잘 안되서 힘을 줘서 눌러야 되는 불편한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터치펜 역시 잘 알아보고, 후기를 읽어본 다음에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야외에서 오래있더라도 배터리 걱정을 없애주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가 인기입니다. 요즘은 샤오미의 저가공세로 인해서 저렴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싸고 용량이 큰 제품을 선택할 경우 보조배터리가 폭발하거나 제성능을 내지 못하는 '싸구려' 재사용 배터리가 들어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꼭 후기를 참고해서 좋은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조금의 관심이 스마트폰을 더 잘 사용하는 노하우입니다 ▼
겨울철에 스마트폰 똑똑하게 사용하기
사실상 겨울이면 어떤 것이든 잘 떨어뜨리게 되고, 사람조차도 쉽게 넘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더구나 장갑을 끼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두꺼운 옷을 껴입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에 넣다가 떨어뜨린다거나, 혹은 손에서 미끌어지거나, 넘어지면서 스마트폰도 손상되고 잃어버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한한 걸어가면서는 자신과 남을 위해서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한 곳에 서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아서 걸어갈 경우 이어폰 선이 다른곳에 걸릴 경우도 있으니 옷 안쪽으로 선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게 있어서도 겨울은 추운 계절입니다. 밖에서 꺼내기도 힘들고, 사용하기는 더더욱 힘든데요. 미리 잘 준비해서 똑똑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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