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따뜻한 것을 찾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열을 발생시키는 것들은 모두다 전기를 많이 먹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누진세로 인해서 막대한 전기세 폭탄을 맞게 되기도 하는데요.
여기에는 아주 사소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즉, 따뜻하게 지내는 것은 동일하지만 누구는 전기세를 조금만 내고, 누구는 전기세를 많이 내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떠한 것들이 우리 몰래 우리의 전기를 훔쳐가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 다섯가지 제품을 고발합니다.
따뜻한 물을 위한 정수기 [300~500W]
정수기가 의외로 전기를 많이 먹는 첫번째 제품에 선정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많은 부가 기능들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수기는 '열'을 많이 냅니다. 냉수만 정수를 하더라도 열을 발생시키는데요, 실제로 정수기에는 많은 바퀴벌레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더구나 요즘에는 얼음도 만들고, 사시사철 뜨거운 물도 만들어 놓기 때문에 막대한 열을 발생시켜서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정수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밤에는 온수를 꺼두거나, 장시간 외출할때에도 온수를 끄거나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 나온다고 전기세와 무관한 것은 아닙니다 ▼
따뜻한 사용을 위한 비데 [1,300~1,500W]
비데 역시 그러합니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서 비데의 물도 언제나 '온수' 그리고 고급 제품에서는 변좌까지도 '따뜻한' 온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따뜻한 비데와 따뜻한 온수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24시간 이렇게 따뜻한 열을 방출하고 24시간 대기로 온수를 준비하는 것은 전기세에 있어서 플러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따뜻한 것도 좋지만 밤이나 외출할때는 온수와 변좌의 따뜻한 설정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변기를 사용하기 5분에서 10분 전에 온수와 변좌를 켜두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제품은 5분에서 10분 이내에 변좌와 온수가 따뜻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24시간 대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니 꼭 비데 온수와 변좌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데는 겨울철만 되면 전기 먹는 하마로 변하게 됩니다 ▼
헤어 드라이 제품들 [1,300~2,300W]
머리를 위한 투자는 언제라도 돈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고데기나 드라이기와 같은 제품들은 많은 열을 짧은 시간에 내기때문에 상당한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하루에 1시간씩 30일을 사용한다면 무려 30시간이나 강력한 히터를 틀어둔 것과 맞먹는, 혹은 그 이상의 열을 발생한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헤어 드라이를 위한 제품들, 머리 스타일을 살리기 위한 제품들은 가능한한 그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긴 여성분들의 경우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보다는 자연풍 바람으로 서서히 말려주는 것이 머릿결에도 좋고 전기세 절약에도 좋기 때문에 참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기도 막대한 전력 소모의 원인이 됩니다 ▼
공기 청정기와 제습기 [250~350W]
실제로 공기 청정기의 경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하루종일 켜두는 경우도 있고, 밤새 켜두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또한 제습기의 경우도 그러한데요.
이러한 제품들이 전기 먹는 하마라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특징은 아무도 모르게 장시간 구동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옷을 말리기 위해서 방 안에 옷을 널어놓고는 제습기를 하루종일 가동하거나, 자녀를 위해서 창문을 여는 대신 공기청정기로 공기를 정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전기를 서서히 그러나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누진세로 인한 전기세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한한 자연 환기를 자주 해주고, 공기청정기를 강하고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전기를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전기밥솥 [1,400~1,700W]
집에 사람이 없어도, 사람이 잠들어도 가동되는 것은 다름아닌 전기밥솥입니다. 보온이 너무나 잘되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는 전기밥솥을 언제나 '보온' 모드로 해놓고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이 보온 기능이 전기 먹는 하마라는 것은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제품들은 코드까지 뽑아두면서도 전기밥솥에 대해서만큼은 무한히 관대한 것이죠.
하지만 전기밥솥을 보온으로 할 경우 상당한 전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기밥솥의 경우 딱 먹을만큼만 사용하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남은 밥은 먹을만큼만 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그때 먹을만큼만 꺼내어서 해동해서 먹으면 따뜻하면서도 처음 그대로의 식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그때 먹을만큼만 해먹는 것입니다.
보온은 분명 편리하지만 누진세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 ▼
전기세도 잡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
보일러의 경우 '외출' 모드로 해놓고 나가면 적당히 훈훈하면서도 비용도 많이 나가지 않는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옷을 여러겹으로 껴입고, 수면 양말이나 두꺼운 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겨울에도 여름처럼 지나치게 편하고 얇은 옷으로 버티려고 한다면 당연히 전기세와 가스비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보일러를 한번 가동할 경우 미지근한 물이나 아주 뜨거운 물이나 에너지 소모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보일러를 강하게 틀어놓은 다음, 씻고 설거지를 하는 등의 일들을 한번에 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등 역시 기존 전등 대신 LED 전등으로 교체할 경우 밝기는 더 밝고, 전기세는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절전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대기 전력을 기존의 10~1% 수준으로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금의 차이가 큰 차이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
전기요금을 꼼꼼히 살펴보자
무엇보다도 전기세를 잡기 위해서는 누진제도 자체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고, 턱걸이를 피해야 할 것입니다. 아슬아슬하게 누진세 기준을 넘어설 경우 전기세 폭탄을 맞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기 요금표를 잘 살펴보고는 매월 전기세 가격 변동은 어떻게 되는지, 또한 줄일 수 있는 가전제품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고, 절약한 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누진세가 잘못되었다거나 문제가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전기세 폭탄을 맞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요금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분명히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할 것입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전기세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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