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팅을 했듯이 이번 국제 영화제에서는 제대로 건질 것이 없었습니다. 즐길거리가 거의 없고, 영화 말고는 딱히 구경할만한 것들도 없었기 때문이죠.
누군가 그랬습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라고 말이죠. 이번 영화제는 친구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부산 바닷바람도 쐬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말이죠.
그래서 막상 볼 것, 먹을 것은 거의 없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즐길거리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이곳저곳을 들리면서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시간을 냈습니다. 결과는 나름 나쁘지 않았는데요. 역시나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
물론 영화제에서 발견하게 된 재미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적다는 것은 반대로 말해서 편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재미도 있겠지만 평소 부산을 찾는 듯한 느낌때문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센텀시티에서 선택한 영화는 '소금보다 흰' 그리고 그 영화를 보기 전에 오랜만에 거금?을 들여서 비싼 팝콘 세트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돈을 다 주고 구매할 수는 없으니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말이죠. CGV VIP 쿠폰을 이때 사용하려 했습니다.
무려 50% 할인 쿠폰을 활용해서 패밀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팝콘사이즈 변경까지 해서 15,000원이 나왔지만 7,500원으로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
그리고 들리게 된 애플스토어, 아이패드 미니 + 레드 케이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짝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거의 30만원이라는 말에 포기했죠.. ▼
맥 프로도 있었습니다. 포스가 남달랐는데요. 여전히 컴퓨터라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
신세계 백화점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이렇게 산호초?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
그리고 지하철 승하차장에서는 이렇게 길을 안내해줬는데요 ▼
친절하기는 했지만 아쉬웠습니다 ▼
이렇게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
센텀시티에서 해운대로 향하는 길 ▼
이렇게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광고도 있었습니다 ▼
와이파이 신호가 강해질수록 사람들 사이의 정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
천 번의 문자보다, 백 번의 통화보다, 한 번의 만남이 서로를 더 가깝게 한다는 말, 공감되었습니다 ▼
저녁이 되어서 비프 빌리지에 올라서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
바닷 바람이 제법 쌀쌀했는데요 ▼
그래도 이렇게 쇼파에 누울 수 있어서 잠시나마 정말 편안했습니다 ▼
그리고 이벤트로 받은 초콜렛, 정말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
지나가던 길에 만나게 된 애견샵 ▼
너무나 귀여운 밥그릇? 강아지 ▼
물통? 강아지까지 ▼
너무나 귀여운 녀석들이었습니다.
직접 재미를 찾아서
재미를 직접 찾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길을 걸어가면서 무언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가까이 다가가도 보고, 이곳저곳들을 둘러보고 말이죠. 아쉬웠던 것이라면 부스를 제외하고는 별다를 것이 없었던 영화제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들이 정말 좋았는데요.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제만을 위한 구경거리는 거읭 없었지만 그래도 부산은 부산이었기 때문이죠.
소고기 국밥도 먹고, 나름대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소금보다 흰'을 보면서도 해외감독의 영화란 이런 것이구나 싶기도 했구요. 영화에 대해서도 포스팅 예정입니다.
우선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지금까지 만나온 길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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