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에 그립감 더하기? 셀카봉 + 거치대 + 그립까지, 셔터그립2 리얼 후기!

 

 

스마트폰이 갈수록 커지다 보니까 한 손으로 찍는게 겁나기도 하고, 또 떨어뜨리는 경우도 많죠. 그렇다고 매번 두 손을 쓰는 것도 힘들잖아요? 필요할 때 장착해서 안정감은 더하고, 펼처서 셀카봉으로도 쓸 수도 있는 도구가 있다면 좋을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이런 기능에 셔터버튼과 세로촬영, 후면카메라 촬용,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한 셔터그립2입니다. 물론 펀딩 제품이기도 하고, 실사용시 아쉬운 점도 있으니까 이 제품이 가진 장점과 단점, 알아야 할 점이 무엇인지 에디터 L과 함께 솔직하게 전해드릴게요.     

셔터그립2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체크해봤어요. 첫 번째, 생폰을 잡는 것보다 안정감이 있어요. 여행을 가거나 야외에서 사용하면 휴대폰을 놓치는 일이 줄어들겠더라고요. 두 번째, 셔터가 있어서 한손으로도 편하게 촬영이 됩니다. 줌이나 촬영 모드 변경이 안되는 건 아쉽네요. 세 번째, 세로 촬영도 편해요. 생각보다 튼튼하게 잡아주더라고요. 네 번째, 짧지만 불루투스 셀카봉도 됩니다. 이 때 불루투스셀카봉 리모컨이 분리되서 위치를 옮길 수 있는 것도 신기하더라고요. 다섯 번째, 다양한 앵글로 찍어볼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하기 힘든 로우 앵글이나 옆으로 회전하면서 독특한 촬영이 가능하더라고요. 여섯 번째, 셀카봉거치대, 거치대로도 쓸 수 있어요. 각도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데요. 일곱 번째, 컬러가 다양합니다. 저는 아날로그 감성의 실버도 마음에 들었는데, 에디터 L은 핑크 컬러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셔터그립2를 연결해서 사용해본 경험도 말씀드릴게요. 아이폰12 미니의 아이폰카메라와 연결하니까 진짜 찰떡인데요. 미니만큼 작은 폰도 없지만 가끔 미끄러워서 불안한 경우도 있었는데 놓칠일이 없겠더라고요. 특히 미니의 가벼운 무게감과 셔터그립의 편리성이 더해지니까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무엇보다 그립감이 안정적이어서 좋았어요. 또 스트랩까지 있어서 2중으로 안심이 되기도 한데요. 하지만 걷거나 달리면서 찍어보면 짐벌이 아니라서 확실히 손떨림이 제법 들어갑니다. 또 사람마다 손떨림 정도가 다르니까 차이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일주일 넘게 써보니까 이 제품은 한 자리에 서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찍을 때, 또 위아래로 천천히 이동할 때 안정적인 촬영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필요할 때는 바로 쭉 뽑아서 셀카봉, 아이폰셀카봉으로 쓸 수 있으니까 확실히 유용한데요. 잠깐 찍을게 아니라면 가운데로 위치를 옮겨주는게 조금 더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기본적인 점들에 대해서도 알려드려야겠죠? 무게는 68g이고 크기는 정말 작아요. 콜드슈도 있어서 마이크나 고프로까지 연결이 되는데, 육각 렌치도 넣어둬서 바로 압력 조절이 되는 것도 깨알 장점이더라고요. 펼쳤을 때의 갤폴드2를 제외하면 아이폰 셀카봉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도 가능하고, 리모컨 분리가 되니까 원격 촬영도 가능한데요. 폰이 커질수록 홀더가 띄워진 공간도 길어지니까 그립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또 작은 셔터버튼이 쓸모가 많긴 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고 일반적인 불루투스 셀카봉 수준이라 더 다듬어줬으면 좋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개인적인 아쉬움 두가지라면, 폰의 재질에 따라 살짝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어요. 불안할 때도 있는데요. 거기다 강하게 고정하려다 보면 꾹 눌러야 하는데, 이때 살짝 휘어져 보이는 것도 아쉬운거죠. 제가 찾은 해법은 저항감이 있는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는 건데요. 이렇게 아이폰카메라셀카봉으로 연결해보니까 미끄러짐도 거의 없고 안정적이라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이폰 카메라 셀카봉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셔터그립2를 잡을 때 셔터를 중심으로 위쪽으로 잡으면 훨씬 안정적이고 촬영도 쉬워지는데요. 이 상태에서 엄지를 활용하면 촬영 모드나 줌 변경도 되니까 한 손으로도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더라고요. 또 셀카봉 길이가 애매하기도 한데, 확실히 원할 때 바로 펼쳐서 찍을 수 있으니까 팔을 있는 힘껏 펼치지 않아도 안정적인 촬영이 되는게 편했어요. 처음에는 길이가 짧아서 크게 쓸모가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고요. 저는 후면 카메라로 셀피, 셀피촬영을 찍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후면 카메라 셀피촬영으로 더 선명하게 찍거나 초광각으로 풍경까지 다 담을 수 있거든요. 셔터그립2를 사용해서 후면카메라를 좀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리모컨은 매일 500장씩 찍어도 6개월이나 간다고 하니까 충전 스트레스도 없을 것 같은데요. 스트랩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폰이 분리될까봐 걱정될 수 있잖아요? 그럴때는 폰케이스 자체에 스트랩이 있는 제품이 있어요. 이렇게 쓰니까 확실히 안심이 됩니다.         

이제 셔터그립2 소개 마무리를 해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유용하거나 좋은 제품은 단순히 기발하기만 한 것보다, 서랍에 방치되지 않고 자주 활용되는 제품인데요. 그 점에서 셔터그립2는 분명 아쉬움도 있지만 제법 유용한 기능들을 많이 제공해주더라고요. 셀카봉거치대로도 활용이 되고, 야외에서는 셔터와 셀카봉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니까요. 주머니에 쏙 들어가면서도 필요할 때 바로 연결하고 또 펼쳐볼 수도 있으니까 접근성도 높았는데요. 특히 갤폴드2는 무게감이 상당해서 한 손 촬영이 더 불안하기도 한데, 디자인도 일체감이 있는데다 안정감이 더해지니까 확실히 편합니다. 무엇보다, 아이폰 카메라같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일반 카메라처럼 그립감을 더해서 찍을 수 있다는게 상당히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현재 펀딩이 진행중인 셔터그립2는 무려 13,000%가 넘는 달성으로 글로벌 6억에 국내에서만 1억 2,000만원이 넘는 펀딩을 기록중이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던 기능을 가진게 아닐까 싶은데요. 정가 66,000원에 펀딩가 49,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한 제품이었습니다. 참고로 맥가이버 콜라보 이벤트로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요. 셔터그립2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배너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