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충전기, 충전케이블, 이어폰 등인데요. 이러한 것들은 분명히 '소모품'입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따로 제공하는 업체들의 경우도 소모품임을 강조하고, 보증 기간도 스마트폰보다 짧게 정해두고 있습니다.
사용방법과 사용환경에 따라서 수명이 천차만별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소모품을 어떻게 하면 더 오래 더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충전케이블을 오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년에 서너번씩 끊어지는 케이블, 진짜 문제는?
인터넷을 보면 충전케이블이 빨리 끊어져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글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자주 끊기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죠.
그러나 일반적인 사용환경이라고 말할 뿐, 자세한 원인이나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도대체 충전케이블을 어떻게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보다 먼저, 도대체 왜 이렇게 자주 끊어지는 것일까요?
흔히 자주 끊어진다는 사람들의 사용패턴을 보게되면, 충전케이블을 휴대하고 다니거나, 혹은 전혀 '관리'를 하고있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어폰은 그나마 나은편이라고 한다면, 충전케이블은 그저 홀대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결과적으로 충전케이블의 관리소홀로 인한 단선이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그저 '끊기고 안끊기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잡는 위치만 잘 알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충전케이블 ▼
첫번째 노하우, 처음부터 관리하자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하게 되면 받게 되는 구성품 가운데 어쩌면 충전케이블이 가장 홀대받을지 모릅니다. 충전기의 경우 콘센트에 꽂혀있거나 혹은 이동하더라도 크게 손상이 가지 않도록 작고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어폰의 경우도 자주 사용한다 하더라도 나름대로 소중하게 감싸서 주머니에 넣거나 큰 충격과 힘을 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케이블의 경우는 다른데요.
처음 받고 나서부터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충전케이블이 자주 단선되는 경험을 했다면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만큼은 아니더라도 충전케이블 역시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 받은 상태 그대로, 오래 사용할 수는 없을까요? ▼
두번째 노하우, 잡는 위치를 확인하자
충전케이블의 경우 가장 단선이 많이 되는 위치가 다름아닌 잭을 꽂고, 빼는 곳입니다. 즉 스마트폰에 꽂는 부위 근처, 그리고 충전기에 꽂는 부위 근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의 단선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곳을 통해서 선을 빼고 꼽는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잡는 위치를 잘못 잡을 경우 단선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꽂는 부위 바로 끝에 있는 플라스틱 부분을 잡고 빼거나 꽂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꽂을때는 플라스틱을 잡지만, 뺄때는 그냥 선을 잡아당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사용하다보면 점점 헐거워지고 약해지면서 단선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 잡는 위치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부분을 잡아주세요, 다른 부위는 잡을수록 마이너스입니다 ▼
꽂을때도, 뺄때도 항상 위치를 잘 기억해주세요 ▼
세번째 노하우, 휴대할때 주의하자
휴대를 하더라도 주의사항은 있습니다. 우선 가방에 마구 쑤셔넣어서 책이나 여러가지 도구들에 짓눌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충전선 어디라도 끊어지거나 충격을 받아서 점차 약해질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단선이 되거나 껍질이 벗겨져서 전선이 노출될 경우 감전의 우려도 있고, 화재의 발생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도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고 썼지만 한번의 방심으로 껍질이 벗겨져서 사용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휴대를 할때면 가능하면 파우치에 넣도록 하고, 너무 강하게 말거나 너무 좁게 말아서 단선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한 너비로 말아서 보관하고 휴대하는 것입니다.
휴대를 잘못하면 이렇게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
휴대폰만 잘 챙길 것이 아니라, 충전케이블도 잘 다뤄주세요 ▼
네번째 노하우, 잡아당기지 말자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특히나 내장형 스마트폰의 경우는 충전잭을 꽂은 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 자체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당겨지는 힘을 받게 되는데요.
각도에 따라서 꽂는 부분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약해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사용방법은 화재의 위험도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선이 빠지면서 접합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USB 연장선을 활용해서 제법 넉넉하게 꽂아서 사용하거나, 애초에 이렇게 당겨질만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전기에 꽂는 부분도 이렇게 잡고 빼면 위험합니다 ▼
꼭 플라스틱 부분을 잡고 꽂거나 빼주세요 ▼
다섯번째 노하우, 주기적으로 점검하자
물론 너무 자주 신경을 써야 한다거나 점검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3~4개월에 한번씩은 단선된 곳은 없는지, 표피가 벗겨지거나 연결부가 헐거워지지는 않았는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고, 스마트폰의 고장을 유발하거나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전케이블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 또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신경쓰는 것은 머리가 아프니 미리 달력에 일정 등록을 해두고 1년에 3번 정도 확인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충전케이블의 수명을 줄이는 습관_
1. 케이블을 꽂은 채로 사용한다.
2. 케이블 아무곳이나 잡아 당긴다.
3. 여행할때 아무렇게나 집어 넣는다.
4. 소모품이라는 생각에 전혀 관리를 안한다.
잘 관리하면 충전 케이블의 수명도 스마트폰과 같아질 수 있습니다 ▼
소모품일 뿐인데? 소모품이기 때문에!
충전케이블은 소모품입니다. 그래서 그냥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구매하면 된다고 생각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소모품이기 때문에 잘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가 1년 6개월입니다. 그러나 충전케이블은 그만큼 오래 못가거나 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관리만 한다면, 중고로 판매할때 온전한 제품을 판매해서 더 높은 가격에, 즉 제값에 판매할 수도 있고, 계속 사용하더라도 소모품에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강한 무게에 짓눌리지 않게 해주고, 꽂고 뺄때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소모품일 뿐일지 몰라도 잘만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함께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꾸만 끊기는 충전케이블이 걱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소소한 습관으로 더 오래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에 관한 팁이나 정보를 바로 받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구독 버튼을 활용해보세요. 카카오스토리로도 배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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