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다름아닌 유등 축제가 아닐까요? 다른 곳에서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진주성과 남강을 끼고 있는 모습과 정취를 인위적으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죠. 더구나 주변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일지 몰라도 진주성 안에서는 온전히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와 닿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남강에서 바라보는 유등의 모습은 멀리서 관광지를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하나하나 어떠한 조형물인지 맞춰나가는 재미도 있었다면 진주성 내부에서 바라보는 유등, 조형물의 모습은 아이들과 또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색색들이 살아있는 듯 동화 속의 주인공들, 예전의 모습들, 여러 문화 유물들까지 하나하나 다 만들어놓은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것이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가을 축제만의 매력
가을 축제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여름의 불같은 축제도 아니고, 한겨울의 차가운 축제도 아닌, 완연한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모기와 같은 벌레의 습격도 거의 없고, 춥거나 더워서 생길 수 있는 짜증이나 어려움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진주 남강에서 펼쳐진 유등축제는 그런점에서 정점에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색동옷?을 입은 멋진 아이들 ▼
머리카락 하나도 살아있습니다 ▼
닭싸움도 하고 예전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두었습니다 ▼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모습까지 ▼
덩쿨도 감성을 살리는데 제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
자연 그대로를 걸어가는 느낌 ▼
생각하는 로뎅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죽순도 제대로 솟아 있네요 ▼
조형물이 자연과 조화되는 모습이 멋집니다 ▼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것
여행을 떠나면서 생각하는 것은
새로움이 아닐까요? 그러나 자연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모습입니다.
올해 여름은 늘 그래왔듯 지난해 여름과 같고
지지난해 여름과도 같습니다. 겨울도 똑같이
눈이 내리고 눈이 쌓입니다.
그럼에도 자연을 찾아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떠다는 것은
자연이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역시나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을 통해서 자연에 남기는 메세지를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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