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라고 하면 야시장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밤에 어둑어둑한 골목을 배경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한곳에 자리를 잡고는 먹는 음식만큼 맛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가볍게 라면을 먹어도 좋고 시원하게 해장을 해도 좋습니다. 술도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인가 늦은 밤이 되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서는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유등이 있기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이후에도 나름대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야시장을 가기까지 아직은 볼게 많이 남았지만 하나씩 따라가볼까요?
야시장으로 향하다
야시장으로 가기까지 아직은 날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배가 고파오고 진주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이후였기때문에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야시장으로 향하게 되었는데요. 우선은 교대의식 이후 진주성에서 걸어간 길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길을 걸어가니 이런 행사가 있었습니다. ▼
말로만 들어왔었는데 바로 이곳에서 진행된 것이었군요 ▼
이렇게 넓은 곳에서 3,000인분의 비빔밥을 준비합니다 ▼
무려 3,000인분 말이죠;; ▼
정말 많은 유등이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
길을 떠나는 모습 ▼
결혼식이었군요 ▼
그러나 신부가 약간은 무섭...다는;;; ▼
이렇게 신랑도 늠름하게 떠납니다 ▼
앞장서는 모습도 있고 말이죠 ▼
이렇게 성인식을 하기도 합니다 ▼
관례식으로 불렸던 것인데요 ▼
이어서 출산 장면도 있었습니다 ▼
이렇게 모여서 출산을 축하했는데요 ▼
정말 신나는 것 같습니다 ▼
멀리 남강이 보이는데요 ▼
그 중에서 만난 어린 외국 꼬마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
너무나 귀여워서 인형같았는데요 ▼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이렇게 전망대를 다시 만나게 되고 ▼
멀리서 보니 정말 컸습니다 ▼
이건 뭐죠? ▼
아 이렇게 새들이 날아와서 소리를 내줬다는 ▼
이야기를 조형물로 만들었네요 ▼
선녀와 나무꾼도 있었습니다 ▼
그러나 누가 눌렀는데 선녀 아래가 구멍이 났네요;; ▼
어흥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
이렇게 비단?을 판매하는 아낙네도 있습니다 ▼
정말 멋지네요 ▼
모자를 파는 장수도 있습니다 ▼
주모 여기 술한잔 주이소~ ▼
쌀을 나르기도 합니다 ▼
즐겁게 한잔 하는데요 ▼
정말 유등이 많았습니다 ▼
여기저기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있었고 ▼
이전에 봤던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사진도 남아있었네요 ▼
다시 봐도 멋집니다 ▼
이제 진주성을 나오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
정말 멋진 경치인데요 ▼
달도 잠시 찍어봤습니다 ▼
노오랗게 물이 들어가는 석양 ▼
물결이 잔잔한 것이 멋진데요 ▼
하늘과 어울림이 멋집니다 ▼
정말 멋진데요 ▼
아침과 전혀 다른 느낌의 조형물 ▼
이 아저씨는 왜 들어가셔서 이러는 걸까요? ▼
아주 신나게 걸어가십니다 ▼
흑백으로도 찍어봤는데요 ▼
70년대 느낌이 들지 않나요? ▼
초점도 바꿔보고 ▼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
분수대에서 흐르는 물들 ▼
왠지 이런 색감이 좋습니다 ▼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
물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강 위에 떠있는 유등에도 불이 켜집니다 ▼
하나 둘 불을 발하는데요 ▼
이제는 제대로 빛을 내는 것 같습니다 ▼
하나 하나가 빛을 내고 있군요 ▼
하늘까지 수놓았습니다 ▼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 ▼
다름아닌 셀카봉;; 정말정말정말 많이 봤습니다 셀카봉... ▼
이제 드디어!! 야시장 ▼
여러가지 놀이가 있었는데요 ▼
이렇게 공으로 맞추기도 했었습니다 ▼
틈 사이로 찍어본 풍경 ▼
정말 멋진데요 ▼
푸른 하늘과 그 아래 사람들이 멋지게 담겼습니다 ▼
이렇게 말이죠 ▼
라바는 역시나 모든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그리고 야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들 ▼
외국인도 있었고 ▼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
정말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
너무나 많았는데요 ▼
하나같이 즐거운 이야기들이 새어나왔습니다 ▼
정말 사람 반 음식 반이네요 ▼
야시장도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유등을 보러 가볼까요? ▼
야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정취
흔히 사람구경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람구경이란 어떤 것을 말할까요?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서 즐거움을 찾고, 시간을 함께 보내고,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보는 것이겠죠.
굳이 사람이 주체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 역시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어디선가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우리와 비슷한 음악을 듣고 문화를 즐기고 같은 사건을 겪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구경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셀카봉이 유행을 타고, 비슷한 패션을 하고 비슷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서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겠죠.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서, 또한 야시장에서 만나본 사람 구경이 그래서 더욱 정겨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지금까지 따라온 길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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