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작심 3일을 작심 300일로 만드는 7가지 처방전

새해가 되면 너도나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계획 세우기, 다이어리 구매하기, 헬스클럽 이용권 끊기 등등.. 하지만 채 한달이 되지 않아서 흐지부지되기 일쑤인데요. 한 달은 고사하고 채 일주일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 가운데 한명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해만큼은 꼭 계획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기는 한데요. 어떤 방법들이 도움이 되는지 바로 지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을 멋지게 열기 위한 첫번째 포스팅은 다름아닌 작심 3일을 작심 300일로 만드는 7가지 처방전입니다!

  첫 번째 처방전_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자

   

단 하나라니,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단 하나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단 하나라는 것은 전체 목표를 일컫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학생의 경우 평균 점수를 10점 더 올리자!라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고, 직장인의 경우 지난해보다 실적을 얼만큼 더 쌓자!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입니다. 단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될 때 궁극적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서, 단순히 목표들을 나열할 경우 탄산음료 피하기, 인스턴트 식품 안먹기, 운동하기, 등산가기, 영어 공부 더하기 등등 그저 '나열식'이 되어서 해야할 일들만 잔뜩 늘어놓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에 집중할 경우, 10점을 올리기 위한 플랜을 짜게 됩니다. (학생이라면) 그래서 건강해야 하니까 인스턴트를 줄이기 위한 방법, 운동하려는 구체적인 계획, 점수를 올리기 위한 필승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그렇듯, 단 하나인 것입니다.

단 하나에서 시작해보세요.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tec_estromberg>

  두 번째 처방전_ 실현 가능한 목표 정하기

하지만 단 하나의 목표를 정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 또한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인데요, 이를테면 성적을 더 올리기 위해서 하루에 4시간만 잔다는 계획이라면 어떠할까요?

직장인이라면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50% 더 달성하기!! 이런 계획이라면 어떠할까요? 또한 한번도 안하던 등산을 1주일에 3번!! 이렇게 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지금 피겨 순위가 전세계 20위인 선수가 김연아 선수를 넘어선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15위가 되겠다는 목표가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인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함께 성취할 때 오는 만족감이나 성취해야만 하는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실제로' 할 수 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에베레스트 정복과 같은 목표는 안됩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marco antonio torres>

  세 번째 처방전_ 환경을 바꾸자

   

가장 중요한 목표와 방향성을 정했다면, 이제는 환경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예를 들자면 아주 친한 친구들끼리 일주일에 두세번씩 모임을 갖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어트가 가능할까요?

정말 친한 친구들이 밤이면 온라인 게임으로 만나서 함께 게임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적을 올릴 수가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실천을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친구를 버리라거나 왕따가 되어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더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다이어트가 목표인 사람이라면 매번 음식을 추천하는 친구보다는 다이어트에 대한 자극이 되는 친구가 더 좋을 수 있으니 그런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집안 환경도 바꿀 필요가 있고, 무언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책을 읽어보거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보세요 ▼

사진 인용 : 플리커 <markus spiske>

  네 번째 처방전_ 멀리 더 멀리 소문내기

네 번째는 '소문내기'입니다. 내가 다이어트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고도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내가 매주 일요일에 등산을 간다는 것을 모르는 회사 사람들에게 일요일에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또한 스스로에게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심어줄 수나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면, 그래서 어떠한 음식은 가능한한 피하고, 술도 마시지 않기로 했다면 멀리, 더 멀리 소문을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소문이 돌고 돌아서 스스로를 지켜주게 될 것이고, 그런 모습을 볼때 주변에서도 격려와 칭찬이 이어지고 또한 스스로도 습관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많이, 더 널리 소문낼수록 계획은 성공적이 될 것입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SpokaneFocus>

  다섯 번째 처방전_ 7일 단위로 계획을 점검하자

일주일에 하루, 적어도 한 시간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주 내야 한 일들을 어떻게 되는지, 놓친 것은 없는지, 실제로 어떠한 일을 달성했고 실패했는지, 어떤 일들에 시간을 보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죠.

표로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일주일 중에서 자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빼면 보통 100시간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100%로 잡고 1% = 1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운동에 3시간을 보냈다면 일주일 중에서 운동에 3%를 할당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스스로에게 점수를 부여해보세요. 영어 공부에 1%, 즉 1시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분명 고쳐야 할 점들이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게임에 20%라는 엄청난 시간을 할당했다면 이제는 게임을 줄여야 하는 것이죠.

스스로가 어떠한 상황인지, 지난주와 비교했을때 더 발전했는지 퇴보했는지를 알게 될때, 발전은 이뤄지게 되는 것이고 계획은 실천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꼭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꼭 자신의 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American Advisors Group>

  여섯 번째 처방전_ 하루 계획표를 제대로 만들기

앞서 계획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바로가기) 그 방법을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모든 일을 일정표에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일을 최우선으로, 다음으로 중요한 일, 그 다음으로 언젠가 하면 되는 일을 넣는 것이 좋다고 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루 계획표를 세워야 하는데,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가장 중요한 일을 시간과 함께 표기하고, 알람을 켜두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이번주 내로 하면 좋은 것들은 다음 목록에, 그 다음으로는 언젠가 시간이 될 때 처리하면 되는 일을 나열식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계획표를 통해서 스스로를 점검하고, 놓치고 넘어가는 일은 없는지, 지나치게 많은 스케줄로 인해서 오히려 압박감을 받지는 않는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집 하나를 짓기 위해서도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듯,

목표를 위해서도 그만큼의 노력이 매일매일 필요할 것입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Stephanie Richard>

  일곱 번째 처방전_ 가상의 실패 시나리오 만들어보기

이제 가장 좋은 방법으로서, 실패한 상황을 가정하고 실패 원인을 스스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효과적인데요. 예를 들어서 영어 단어 하루에 20개씩 100일간 외우기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100일 뒤에 실패했다고 가정해 보는 겁니다.

과연 왜 실패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죠. 귀찮아서 기피했다던지, 하루 이틀 빼먹다보니 부담이 되어서 안하게 되었다던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빼억었다던지, 20개는 너무 많아서 실패했다던지 하는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며 실패 원인을 예상해 보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대처방법을 세워보세요. 100일의 기간을 딱 정해진 기간이 아니라 유동적인 100일로 정해서, 어떻게 되었든지 총합 100일로 만든다던지, 일주일 중에서 6일만 외우기로 한다던지, 일주일마다 성취도에 따라서 보상을 준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왜 실패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게 될 때, 스스로에 대해서 엄격해지고 그러한 예상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 그것이 바로 목표를 실패하게 만드는 것임을 바로 인지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즐기는 것입니다.

멋지게 계획하고 제대로 즐겨보세요 ▼

사진 인용 : 플리커 <Focka>

  2015년, 작심 3일이 아닌 작심 300일로 '단 하나'에 집중하기

새해가 되면 가장 바쁜 곳은 헬스클럽이고, 서점이며, 각종 문화센터입니다. 학생들은 서로의 목표를 다지기 바쁘고, 저마다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 방법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정말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실현 가능한 목표인지를 진지하게 점검해보세요. 큰 목표 아래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작은 목표들을 만들어 보세요. 주변 환경을 바꾸고 가능한 멀리 소문을 내어 보세요.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해야 할 것은 고쳐보세요. 하루 계획표를 잘 세우고 실패를 미리 예상해보는 것으로 진짜 실패를 예방해보세요. 누구나 힘들고 어렵지만 누구나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오늘이, 바로 지금이 나를 바꿀 유일한 기회입니다. 가수 박정현의 노랫말처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한 어제도, 알 수 없는 내일도 아닌 바로 지금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자신만의 계획을 멋지게 성공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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