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 축제를 가게 되면서 걱정한 것은 사람에 치이고 지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처음에 갔을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평소보다는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낮에는 그렇게 북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역시나 오후가 되고 저녁이 되니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런 사람들이 모인 것인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저녁이 되고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불꽃축제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도로를 꽉 채웠습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는 것이 오랜만이었는데요. 구경할때까지는 잘 몰랐지만 집으로 가기 위해서 한곳으로 몰리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가족들과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정말 한시도 한눈을 팔 수 없었는데요.
인파 쓰나미에 멘붕하다
8시에 불꽃축제를 관람할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향하려고 하자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쓰러질 정도였는데요;; 줄 서있는 사람들, 음식을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 화장실에 줄을 선 사람들, 집으로 가는 사람들까지 겹치게 되면서 그야말로 쓰나미급이었는데요.
정말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
상상을 초월하는 인파 ▼
좋은 추억을 담아 가다
물론 사람들로 가득찬 곳을 헤치고 나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자동차 역시도 너무나 많이 있어서 비집고 나오는 것이 고충이기는 했지만 일찍 출발해서 충분히 구경을 했기때문에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낮에 진주성 안에서 봤던 조형물에 불이 켜진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남강 위의 유등은 모두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지만 진주성 안의 무수히 많은 유등은 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좋은 추억을 담게 만들어준 유등 축제, 이제 한가지 이야기만 남아 있습니다. 아직 담지 못했던 카페테리아 민이 있었는데요. 진주성 안에서 만나게 된 편안한 쉼터와 같았습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글이 마음이 드셨나요?
[공감]은 더 좋은 글을 쓰는 데 힘이 됩니다^^
'기백이의 일상 > 2014 진주 유등 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가다. [part.20] 카페테리아 민을 가다, 여행을 마치며 (0) | 2014.10.06 |
---|---|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가다. [part.18] 하늘을 수놓은 불꽃축제를 카메라에 담다 (0) | 2014.10.06 |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가다. [part.17] 어둠과 빛을 카메라에 담다 (0) | 2014.10.06 |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가다. [part.16] 유등을 카메라에 담다 (0) | 2014.10.05 |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가다. [part.15] 진짜 유등을 만나다 (0) | 2014.10.05 |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