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유치원 폭행 교사 논란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자신의 아이도 폭행을 당한 것 같다며 계속해서 논란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린 아이'를 상대로 한 폭행에 모두가 화가 난 것입니다.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알 것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이죠. 그러나 그것만일까요? 내 아이가 소중하다면 다른 아이도 소중하고, 유치원 교사 역시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유치원 폭행 교사는 용서해서는 안되는 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모와 떨어진 것 만으로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것도 하루종일 말이죠.
그러나 그런 선생님이 사실은 내 편이 아니라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어떠할까요? 아직 아이는 그러한 것을 표현할만큼 성장하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결국 아이는 평생을 안고 갈 생채기가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단 한번이든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폭행이든 말이죠.
어린 아이를 상대로 한 이러한 어른의 폭행과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은 분명 아이에게 있어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경험을 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일은 결코 용서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유치원 폭행 교사는 다시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상당한 처벌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유치원 폭행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
유치원 교사만 문제? 극성 학무모도 문제
유치원 교사의 이러한 폭행은 분명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뿐일까요? 그에 못지 않은 극성 엄마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문제를 일으키는데도 불구하고 감싸기만 하는 것이죠.
자신의 아이를 이상하게 만들지 말라며, 어떻게 키운 줄 아느냐며, 유치원 교사는 고분고분하기나 하라면서 폭언을 일삼는가하면, 다짜고짜 폭력을 휘두르는 부모들도 존재합니다.
폭행 교사만큼이나 극성 학부모의 문제도 결코 덮어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죠. 문제는 대화의 부족과 무조건적으로 한 아이에게 쏟아지는 사랑 탓일 것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못하며, 진짜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지는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모든 책임을 유치원과 교사에게 돌리는 것이죠.
극성 엄마도 무시 못할 것입니다 ▼
(아래 사진은 예시용 : 사진 인용 - MBC)
문제의 원인을 짚어봐야 할 때
먼저 유치원의 경우 자격이 없는 사람이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한다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도 않고 비용 절감을 위해서 무작정 사람만 구하고 보는 것이죠.
그러니 선생님, 즉 먼저 배운 사람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돈 벌이 수단'이 되어서 유치원 교사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스스로의 인성을 갖추지도 못한 사람들이 폭행을 벌이는 것입니다.
또한 학부모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내 아이가 소중한만큼 다른 아이도 딱 그만큼 소중한데, 자신의 아이의 잘못까지 덮어 가리려고 하고, 무조건 남 탓을 하니 문제가 커지는 것이죠.
극성 엄마들은 자신들이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사회적으로 폭행 교사, 극성 학부모 문제가 거듭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누구나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할 것입니다 ▼
인성 교육이 선행 되어야
가수 션의 아이들은 아직 한글도 제대로 다 모른다고 합니다. 또래 친구들은 벌써 한글은 다 끝내고 영어까지 시작했다는데, 걱정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글의 진짜 뜻을 먼저 배워야'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사랑이라는 말을 배울때, 그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사랑'이라고 발음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할까요?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의 진짜 의미를 먼저 파악하고 느끼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줄 알게 될 때에야만 진짜 교육이 될 것입니다. 또한 폭행 교사 논란 역시 아이들을 돈이 아니라 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 나서서 아이들을 위한 보호 수단을 만들고, 올바른 교육을 세워야 하는데,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못한 아이들이 영어를 먼저 배우고, 경쟁을 먼저 배워서는 폭행 교사도, 극성 학부모도 결국 되물림될 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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