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의 인기가 무섭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에도 이미 연 2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되었고, 국내에서만도 무려 300억원의 전자담배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2015년부터 올라간 담뱃값으로 인해서 전자담배의 인기는 더욱 올라가고 있는데요.
막연하게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작게는 1/5에서 많게는 1/20이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흡연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기본적으로 전자단배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양이 일반 담배보다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몰랐던 섬뜩한 진실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전자담배의 원리와 유해성
기본적으로 전자담배는 일반적인 담배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흔히 실내에서도 피기 위해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불이 붙는 것은 아니지만 불이 붙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대부분의 전자담배의 끝에는 LED가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흡입을 하게 되면 이 부분이 빨갛게 점등되면서 마치 실제로 담배를 피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 때 센서가 작동하게 되면서 흡입과 동시에 내부 가열장치를 작동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내부에는 열을 발생시키기 위한 배터리가 존재하는데, 흔히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300회 정도의 완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때 온도는 무려 65도에 이르는데, 0.005ml의 액상 성분을 기화시키고 이것을 흡입하게 됩니다.
일반 담배와 비교할 경우 90% 정도의 니코틴이 체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니코틴의 양으로 볼 때 일반 담배와 큰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담배 자체의 효과를 위해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제품마다 차이는 존재합니다.
전자담배는 결코 금연을 위한 최선책이 아닙니다 ▼
사진 인용 : <SBS 뉴스>
남성들보다 여성이 더 위험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 역시 여자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폐암 가운데서도 차이가 있는 '선암'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 '선암'이라는 것은 발견도 힘들고, 간이나 뇌 뼈로 전이가 빠르기 때문에 더욱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 남성 흡연자들의 경우 흔히 편평상피세포암에 많이 걸리게 되는데, 이 암은 전이율이 낮아서 치료율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담배로 인한 영향은 피할 수 없는데요. 하루에만 무려 5,000명이. 1년이면 150만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며 이번 세기 동안에만 무려 5억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자담배의 경우 남들이 알아차리기 힘들고, 일반담배와 달리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여성 흡연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자담배라고 해서 안전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사진 인용 : <MBC 뉴스>
담배만큼, 담배보다 더 위험한 전자담배
그렇다면 전자담배는 어떠한 물질들을 체내로 유입시키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자담배 가운데는 크롬이나 니켈을 비롯한 심각한 중금속 물질이 일반 담배의 4배나 많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 담배 대비 포름알데히드는 1/9이, 톨루엔의 경우는 1/120이 들어 있지만 이러한 수치가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매우 나쁜 물질을 아주 조금씩 흡입하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당연하겠지만 일반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흡입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백해무익일 뿐, 담배를 끊는 중간 과정이라거나 혹은 담배를 대체할 제품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중국산 저가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사고도 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충전이 끝나면 전류를 차단해야 하는데 차단을 시켜줄 칩이 없어서 과도한 충전으로 폭발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건강상으로도 안전상으로도 전혀 좋을 것이 없는 제품인 것이죠.
9가지 폐암 자가진단
1. 목이 자주 따갑거나 가렵다
2. 기침을 할 경우 가래가 많이 나온다
3. 숨이 자주 차고 숨 쉴때 거친 소리가 난다
4. 감기가 아님에도 기침이나 가래가 나온다
5. 몸의 색이 어둡게 변해간다
6. 구토나 구역질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7. 이유 없이 식욕이 줄어들고 몸무게가 줄어든다
8. 어깨가 결리고 두통이나 흉통이 있다
9. 얼굴이나 목이 자주 부어 있다
4~5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검사를 받아보세요.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해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
사진 인용 : <MBN 뉴스>
자신과 가족과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담배
흡연가들은 흡연할 권리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비흡연가들은 담배 연기를 맡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을 해지고, 백해무익한 것이 담배라는 점을 고려하자면 당연히 비흠연가들의 권리가 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가족 내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간접흡연만으로도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증가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는 담배를 2개피 정도 피운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가 장차 성장하면서 흡연을 할 가능성도 훨씬 높다고 하는데요.
전자담배는 결코 안전한 것도, 일반담배를 대체할 제품도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흡연가라면 '저가의 중국산' 제품은 아닌지, 안전이 검증된 제품인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전자담배도 결국 '담배'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꼭 금연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은 금연의 해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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