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루머를 가볍게 뛰어넘는 스펙을 자랑했는데요. 이번 에어의 경우 지난해 공개되었을 당시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루머에서는 7mm로 지난 아이패드보다도 한층 더 얇아질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이번 아이패드 에어2는 그보다 더욱 큰 충격을 던져준 6.1mm의 두께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충격적인 것은 가격 정책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전작의 가격을 다운시켰고 그것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만나면서 파급력이 더욱 커진 것입니다.
이제 미니 레티나를 36만원부터
그야말로 충격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모델을 36만원부터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가격인 50만원보다 무려 14만원이나 더 내린 가격인데요.
이것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가격 정책을 단숨에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진짜 무기를 선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이패드 에어2와는 달리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모델의 경우 아이패드 미니3가 공개되었지만 겨우 터치 아이디가 더해졌을 뿐입니다.
즉, 아이패드 3와 거의 같은 스펙의 제품을 36만원의 가격부터 만나볼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안드로이드 진영으로서는 아이패드를 넘어서기 위해서 엄청난 사양을 제공하거나 혹은 엄청나게 염가로 제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로서는 아이패드 미니3가 아닌 아이패드 미니2 (구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모델을 36만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설자리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6.1mm로 얇아진 아이패드 에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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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9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다
아이패드 에어2의 경우 넥서스9의 공개와 거의 동시에 공개되었습니다. 하루를 차이로 공개가 되었는데요. 넥서스9의 경우 한마디로 하자면 기억에 남는 인상이 없다는 말로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2는 두께면 두께, 디자인이면 디자인, 스펙이면 스펙까지 제대로 중무장한 채 현재 판매되는 타블렛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제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넥서스7을 실제로 사용하는 필자의 상황에서, 타블렛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여전히 부족한 구글 플레이 마켓을 보면서 이것을 왜 써야하나 싶고, 화면의 비율도 안맞고 최적화된 앱도 거의 없는 이것을 타블렛이라고 해야 하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그대로인 타블렛 시장은 결코 소비자에게 만족을 준다기보다는 그냥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억지로 끼워맞춘다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넥서스7과 갤럭시탭4를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다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이후,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36만원부터 시작되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
루머에 대한 진정한 핵펀치를 날리다
그동안 애플 제품의 루머는 아주 고급 정보로 받아들여지며 많은 이슈를 불러왔는데요, 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마치 애플에서 공개한 것도 아닌데 공식 발표인것처럼 평가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에어2의 경우 비난할거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현존하는 사상 최강의 타블렛이 되어서 돌아온 것입니다. 전작인 아이패드 에어역시도 현재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타블렛보다도 완성도가 높음에도 가격을 무려 14만원이나 인하한 48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에서 다시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는데요.
그러니까 이제 아이패드 미니2는 36만원부터, 아이패드 에어는 48만원부터, 아이패드 미니3는 48만원부터, 아이패드 에어2는 60만원부터(예상) 판매를 시작하는 셈입니다.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압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는 현역 제품과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가격을 다운시켰고, 아이패드 에어2는 어느 안드로이드 타블렛도 따라올 수 없을 스펙으로 중무장했기 때문입니다.
48만원으로 내린 아이패드 에어, 낮아진 가격으로 보다 더 가볍게 압도합니다 ▼
소름돋는 가격 정책, 소비자들의 선택은?
우선 어떤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에어2는 충분히 매력적인 타블렛입니다.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과 최고의 스펙을 가직 있기 때문이죠.
아이폰5와 아이폰5s와 같은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이나 피쳐폰을 사용할 경우 아이패드 미니2가 가장 합리적일 수 있스비다. 36만원이면 레티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블릿폰을 가진 소비자일 경우 합리적으로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하거나 최신 제품으로 눈을 돌려볼 수도 있습니다. 분명 매력적인 제품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충격적인 스펙으로 중무장한 아이패드 에어2 ▼
자가 시장 잠식에 대한 가장 애플다운 해답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아이패드를 구매할 일이 없겠다는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와같은 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이번 아이패드 에어2는 정말 제대로 된 제품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를 통해서 보다 더 가볍고 빠르게 즐기는 타블렛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데요. 거기다 골드 컬러 추가까지 되면서 중국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즉, 처음으로 타블렛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나, 이미 아이폰6를 비롯해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을 가진 소비자나 모두 아이패드 에어2는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가 시장 잠식에 대한 가장 애플다운 대답이 아닐까 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끌리는? 타블렛 ▼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하는 저로서, 이 기기를 팔고 아이패드 에어2를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과연 다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17일부터 시작될 판매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결과가 너무 뻔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이패드 에어2 스펙에 대한 이야기는 이곳보다는 애플 홈페이지가 더욱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에 대한 정보 및 아이패드 미니2와 아이패드 에어 구매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지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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