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패드 에어2의 밴드게이트에 대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해당 글에도 '드롭테스트' 동영상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초점을 '드롭'에 맞춰보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밴드테스트의 경우는 사실상 테스트라기보다도 억지에 가까운 반면, 드롭테스트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떨어뜨리는 경우는 누구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떠할까요?
일상생활 속의 전자기기
타블렛이란 전자기기이고, 개인용 컴퓨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동성이 높다는 말은 언제나 가지고 다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더 가벼워지고 더 얇아졌다는 말은 더욱 이동성이 좋아졌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보자면 일상생활 속의 전자기기로서 '드롭' 즉, 떨어뜨리는 경우가 없다고만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아주 낮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혹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찍히는 경우는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럴 경우 아이패드 에어2는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까요? 아이패드 에어는 정말 얇고, 화면이 더욱 전면에 붙어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상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밴드게이트보다도 드롭게이트가 더욱 큰 문제이기 때문이죠. 억지로 휠 일은 거의 없지만, 실수로 떨어뜨릴 경우는 많기 때문입니다.
드롭테스트 결과
아이패드 에어2를 모서리로 떨어뜨리는 실험의 경우 가장 흔한 상황을 가정한 것 같습니다. 결과는 당연했는데요, 유리를 보호할 수단이 거의 없어서 바로 깨져 버렸습니다.
얇아지고 가벼워진만큼 보호는 제대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케이스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전면으로 떨어뜨릴 경우 전반적으로 유리에 바로 충격이 가해지면서 바로 깨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바닥이 일반적으로 고르지 못하기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대로 깨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아이패드 에어2의 안전성
아이패드 에어2는 연필을 깎는 모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얇은 연필을 절단한 다음 그 뒤에어 아이패드 에어를 꺼내었는데요. 얇기만 한 것이 아닌 성능까지도 현존 타블렛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반면에 아이패드 에어2의 안전성은 다소 낮아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유리가 더 얇아지고, 전반적으로 얇은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하지만 떨어뜨리면 깨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자기기가 점차적으로 더 얇아지고 넓어지면서 앞으로는 계속해서 밴드게이트나 드롭게이트가 커질 것 같습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의 특성상 쉽게 다룰 수 없는 것만은 당연하겠지만 아쉬운 것도 분명합니다.
아이패드 에어2의 성능이 정말 좋아졌고, 얇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텐데요, 케이스는 어쩌면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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